2013년 1월 30일 수요일

[야설] 악마의 부적 6부

6장. 흑마법사 가족
학기가 시작된지 3,4주 정도 지났을  때, 학교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마르는
빌리와 에이미사이의 일이나, 빌리가 뒤떨어졌던 과목에서 갑자기 공부를 안하고도 좋은 성
적을 받는 것 등에 대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빌리는 누군가가
자신을 엿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어디에선가  시선이 그를 따라다니며 지
켜보고 있다고 느꼈지만, 그가 돌아보면 그를 보고 있는 사람은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 그는
마르에게 명령해 자기 주변의 모든 사람을 수색하도록 명령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악마 마르는 불안했다. 비록 그 자신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부적을 소유하는  사람
은 초자연적인 힘을 감지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빌리는
마르가 느낄 수 없는 무언가를 의식할 수 있는 것이었다. 마르의 힘은 거대하지만, 어느  정
도 제한된 범위에서만 가능했다. 그리고  마르는 한 번에 한 사람에게만  의식을 집중할 수
있었다. 비록 그가 단순한 명령으로 사람의 마음을 프로그램해서 더 복잡한 컨트롤을 할 수
있긴 했지만, 어떤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읽고 조종하는데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따라서 숙련된 능력자가 빌리의 주변에 있어 자신의 생각과 능력을 의식적으로 위장한다면,
대략적인 조사(마르의 능력으로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많은  사람을 조사하려면, 개개인의
심층의식까지 조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다.)로썬 찾아내기가 불가능했다. 마르는 이러
한 사실을 빌리에게 설명하고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빌리의  허락을 받아내려고 했으나, 한
편으로 자신의 본성을 가급적 빌리에게 숨겨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였다. 하지만 결국 마르
는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은 숨겨두고서 진실을 얘기하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하면 우선 조
사에 도움이 될 것이고, 자신에 대한 빌리의 신뢰가 더 커질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럼, 내가 도와준다면 마녀나 마법사를 찾아낼 수 있다는 거지?'
'그렇습니다. 주인님. 주인님의 직접적인 명령이 없는 한 제 능력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 사
실 마르가 암시한 만큼 그의 능력이 제한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그래, 알겠어. 그런데 마녀나 마법사나 그런 것이 있다면, 네가 날 지켜줄 수 있겠니?'
'아마 마녀나 마법사가 있다면, 그들이나 그들을 수호하는 악마들보단 제가 더 강력할 것입
니다. 대부분의 마녀들은 하급의 악마들과 접촉할 수 있을 뿐이니까요. 최상급의 악마를  섬
기는 마녀가 아닌 한, 제가 압도할 수 있습니다. 그럼 수색을 시작하겠습니다.'
빌리는 겁이 났다. 마녀라니! 마르가 있어서 지켜준다니 다행이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
면 마르가 애초에 없었다면 마녀(혹은 마법사)가 자신을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마녀가 빌리를 주목하고 있다는 증거도 전혀 없지 않은가!  더 생각해보면 마녀가
존재한다는 확증도 사실은 없는 것이었다. 빌리의 막연한 느낌이었을뿐…
그는 도대체 누가 마녀(혹은 마법사)일까 궁금해서 조심스럽게 교실을 둘러 보았다. 학교 친
구들중에 마법에 빠진 애가 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아마 선생님중에 있지  않을까?  후
유…혹시 교장 선생님일지도 모른다. 빌리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상상을 끝없이 펼쳐보아야
도움될 것은 하나도 없었다.
학교 수업이 거의 끝날 때쯤, 마르는 드디어 그가 찾던 목표를 발견했다.
'주인님, 교실 맨 끝에 앉아있는 계집애…엘렌 블랙…이 마법지식과 한정된 마력을 갖고 있
습니다.' 빌리는 곧바로 되돌아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느라 애썼다.  지금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를 돌아본다
면 그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챌 것이 뻔했다.
'그 애가 나한테 아무 짓도 못하게 해라. 마르, 네가 그 앨 조종할 수 있니?'
'아주 쉽습니다. 그 앤 매우 약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좋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수업이 끝나는 대로 내게 찾아오도록 해라.'
그렇다. 엘렌은 마녀였다. 빌리는 엘렌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았
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너무나 평범해서 눈에 띄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빌리는 엘렌에 관해서는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었다. 슬쩍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를 엿볼려고 해도 둘  사이엔 간격이 너무 멀고 학생들이
꽉 들어차 있어서 볼 수가 없었다.
수업이 끝나자 빌리는 마르에게 엘렌의 라커룸으로 길을 안내하도록  했다. 이미 그 곳에는
마르에게 조종받은 엘렌이 교과서들을 더듬더듬  찾고 있었다. 빌리는 약간  떨어진 곳에서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를 살펴보았다. 엘렌은 그보다 약간 키가 작았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짙은 갈색  머리를
갖고 있었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하얀색 블라우스와 연푸른 색의 발목까지 닿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
는 아직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다. 잠시후에 건물이 텅비자, 빌리는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에게 다가가며
안도감을 느꼈다.
'마르,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를 내가 말하는대로 따르도록 해.'
'원하시는대로 하겠습니다. 주인님.'
"엘렌, 뒤로 돌아."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멍한 표정으로 뒤돌아섰다. 약간 높은 광대뼈, 자그마한 코, 도톰한 입술,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꽤
예쁜 편이었다. 빌리는 자신이 왜 예전에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를 눈여겨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 않았을까 궁금할 정도였다.
"따라와, 엘렌. 안전한 곳으로 가자."
빌리는 복도를 따라 전에 에이미와 질펀한 정사를 벌였던 회의실로 향했다.
'마르, 에이미에게 오늘은 날 기다리지 말라고 해. 아마 엘렌과 있어야 할 것 같거든.'
'예, 주인님.'
"좋아, 엘렌. 넌 마녀가 분명하지?"
"예, 빌리님. "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목소리는 높낮이가 없어서 마치 좀비가 말하는 듯했다. 이 순간엔 이
런 스타일이 더 낫다.
"날 관찰하고 있었나?"
"예."
"왜지?"
"저는 빌리님에게서 마력을 느꼈습니다. 이 사실을 부모님께 말했더니, 아버지가  당신을 지
켜보며, 관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네 부모가? 그들도 마녀, 마법사인가?"
"예, 그렇습니다. 제 아버지가 저의 일가족의 coven을 이끌고 있습니다."
"coven이라고? coven이 도대체 뭐지?"
"coven이란 함께 일하는 마녀나 마법사의 모임입니다. 저의 가족은  이 지역에서 유일한 마
녀집단이기 때문에 저희 가족 스스로 coven을 구성했습니다."
"너흰 어떤 종류의 마력을 갖고 있지?"
"저희는 14단계의 악마를 모시고 있습니다."
'마르…?'
'14단계 정도는 제 힘에 비할 바 못됩니다.  그런 마력은 무지하고 힘없는 일반인에게나 위
협이 되는 것이지, 상당한 마법을 사용하는 이에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들은 좀더 강력한
coven에 참가할 정도의 마력이 없었기에, 이 지역에 홀로 고립되었던 것 같습니다.'
'네 마력은 어느 정도의 등급에 속하지?'
'제 마력을 평가한다면, 대략 3-4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와우. 정말 다행인데! 마르, 이제 우리가 뭘 해야하지?'
'이들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비록 이들이 주인님께 직접적인 위협이  되진 않지만, 그들이
주인님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은 주인님께 위협이 됩니다.'
'그럼 우리가 그들의 소굴에 가야 된다는 거야?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제가 주인님을 보호하고, 주인님의 명령을 받는 한은.'
'좋아.'
"엘렌, 우린 너희 집에 갈거야. 우리에게 해가 될만한 것이 있으면 미리 말하도록 해라."
"저희 집을 보호하는 수호악마들이 있습니다. 제가  기회를 잡는다면 그들을 이용해 당신을
죽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마법의 문장을 갖고 있습니다."
"마법의 문장이라는 게 어떤 거지?"
엘렌은 기계적으로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체인으로 연결된 작은 목걸이를 꺼냈다.
단순한 오각형 모양이었지만, 그 것을 보자 빌리는 왠지  가슴이 두근두근 불안해지는 기분
이었다. 틀림없이 빌리의 마력에 대한 감각이 발달해 있기 때문인 것이다.
'마르?'
'저것은 단순한 마법입니다. 저 문장은 다른 마녀나 마법사가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를 알아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 못하도록 해
주고, 자기의 coven으로 들어갈 때 수호악마가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를 알아보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호악마란 것에 대해 말해봐.'
'수호악마는 coven을 지키는 하급의 악마입니다. 그 놈들이 적을 만나면, 거미줄에 걸린 사
냥감을 덮치는 거미처럼 순식간에 달려듭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혀  위협이 되지 못할 것입
니다. 어쨌든 만약을 생각해서, 주인님이 저 계집의 마법의 문장을 부수는게 좋겠습니다.'
'내가 어떻게 부술 수 있지?'
'물리적으로 보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살짝 밟기만 해도 됩니다. 문장에  새겨진 무늬가 살
짝만 부서져도 마법은 사라집니다.'
빌리는 호기심에 차서 문장을 살펴보았다. 그것은 선물가게에 널려  있는 목걸이와 거의 흡
사하게 생겼다. 그가 문장을 바닥에 떨어뜨리고는 발로 밟자  삽시간에 두 조각으로 갈라져
버렸다.
'마르, 엘렌이 더 이상 나를 죽이고 싶어하지 않도록 프로그램할 순 없겠니?'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이제 주인님께 충성하는 노예입니다. 하지만, 주인님께서 좋아하시는 패턴을 결정하
지 않으시는 한 아무런 개성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잘 알았다. 고마워. 마르.'
엘렌을 따라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집으로 향하면서, 빌리는 한 편의 영화를 본 기분이었다. 여기 보통  사
람들의 눈을 피해 소굴을 이루어 음모를 꾸미는 마녀, 마법사들의 coven으로 쳐들어가는 영
웅이 있다. 바로 빌리! 그는 들떠 있었다…조금은 겁도 났지만.  하지만 빌리는 마르가 자기
를 지켜줄거라 믿었다. 빌리는 자기가 얼마나 마르를 믿고  의지하는지 깨닫고 약간 당황스
러웠다. 조그만,금속 목걸이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버린 것이다.  빌리는 자신감이 생겼을 뿐
아니라, 적어도 하루에 세 번 이상 섹스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몇 주 전이었다면, 마녀나 마법사 어쩌구 하면 웃어버렸겠지만  지금
그는 부적을 무기삼아 마법사 일족과의 싸움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빌리는 난
생처음으로 이번 학기에 전과목 A를 받게 될 것이다.
엘렌의 집은 학교에서 5분 거리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방향은 빌리네 집과 반대에 위치해
있었다. 외관상으로는 전혀 다른 점이 없어보였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빌리의 몸에는 싸
늘한 한기가 돌았다. 그들이 정문으로 접근했을 때, 빌리는 가슴에 닿아있는 부적이 잠시 따
뜻해졌다가 다시 차가와지는 것을 깨달았다.
'마르?'
'수호악마들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제가 이제 집안을 수색해…주인님! 엘렌의 아버지가 우리
접근을 눈치채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희생물을 바치려고 합니다.'
'빨리 그를 막아라!'
'예…됬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까지 모두 저의…주인님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아버지란 놈은 자기 딸을 희생으로 바쳐서 우릴 막으려고  했습니다. 희생을 바쳤더라도 소
용없었겠지만, 그 놈은 그런 사실을 몰랐습니다.'
'네 말뜻은…아버지가 자기 딸을 죽일려고 했다는 거야?'
'예, 더 큰 마력에 대한 욕구가 그 자신을 악마로 만든거지요.'
빌리는 싸움같지않은 싸움이 벌어지는 동안  정문을 지나, 현관앞에 얼어붙은 듯  서있었고,
엘렌은 그의 등뒤에서 백치같은 표정으로 명령을 기다린채 서있었다. 이제 혼란이 진정되자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앞으로 나와 현관문을 열고 빌리를 안으로 인도했다. 방안 공기는 왠지 답답했고 방
안 벽 사방에는 마법의 상징물들이 걸려 있었다. 평범한 집을 가장하는 것은  외관만이었지,
집 내부와는 상관이 없었던 것이다. 빌리가 집안의 괴상한 장식물들을 구경하는 동안,  엘렌
의 일가족은 조용히 모여 빌리의 앞에 일렬로 섰다. 이번의 모험은 조금은 실망스러운 것이
었다. 모험이 벌써 지나가 버리다니! 그는 한숨을 내쉬고는 앞에 정렬한 일가족을 살펴보았
다.
엘렌의 아버지는 작달막한 체구였다. 160센티 정도의 키에 덥수룩한 검은 색 구레나룻과 턱
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엘렌의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자기 남편보다 훨씬  키가 커서 대략 170센티는 넘어
보였고, 모래시계모양처럼 볼륨있으면서 날씬한 몸매였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머리카락은 아주 길었고,
흑단처럼 새까만 색이었다. 어린 딸(희생의 제물이 될 뻔했던)은 빌리보다 한두살 어려보였
는데, 신디와는 비슷한 또래로 보였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하얀색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곱슬곱슬한
금발(금발? 검은색머리의 부모로부터?)과 순진하면서도 매력적인 얼굴이었다.
일가족 모두 엘렌처럼 좀비같은 멍한  표정으로 빌리가 말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빌리는
약간 당황했다.
'마르, 내가 저 사람들에게 뭘 해야하지?'
'저들의 마력을 제거하고, 저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처벌하셔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데?'
'모든 마녀나 마법사는 서로 다른  마력의 원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제거하면, 그들은
힘을 잃게 됩니다. 그들의 범죄에 대해서라면, 그들에게 물어보시면 대답해 줄겁니다.'
"좋아, 당신들의 마력의 원천은 무엇이지?"
"제가 마력의 원천입니다." 엘렌의 아버지가 말했다.
"저는 제 영혼을 제 주인이신 악마에게 바쳤고, 그는 제 심장을 검은 색 마법의 다이아몬드
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검은 색 다이아몬드라고? 이봐! 당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었지?"
그의 표정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제 말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안됩니다. 제 심장, 즉, 제 영혼이 변화된 것입니다. 이젠 더
이상 영혼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흑마법의 원천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
거래를 잘못했습니다. 제 주인은 영혼을 순수한 크리스탈로 바꿀만한 마력이 없었습니다. 제
가슴의 검은 다이아몬드에는 흠이 있어서 전 원래 얻었어야할 마력의 절반도 얻어내지 못했
으니까요."
"그리고 당신의 딸은?" 빌리는 금발의 소녀를 가리키며 물었다.
"저애는 더 큰 마력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순수하고 순결하게 키웠습니다.  저앨 희
생물로 바침으로써 전 더 큰 마력을 얻었어야 했습니다. 저는  제가 위기에 닥쳤을 때나 훨
씬 더 큰 마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올 때 저  앨 희생물로 바치려고 미뤄뒀습니다. 저희
집의 수호악마들이 사라졌을 때, 저는 제 딸을  희생하려고 했습니다만, 방해를 받았습니다.
당신의…" 그는 정확한 표현을 찾으려고 애쓰는 듯 잠깐 멈칫했다. "…종에 의해서."
"내가 어떻게 당신의 마력을 없앨 수 있지?"
"저를 희생으로 쓰십시오."
"당신을 희생시키라고? 당신의 말뜻은, 당신을 죽여달라는 거야?"
"예. 제 마법의 힘은 제 영혼과 묶여 있습니다. 그리고 제 영혼이 육체와 연결되어  있는 한
전 제 마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마르, 난 저 사람을 죽일 수 없어! 내가 어떻게 해야하지?'
'그의 범죄에 대해 물어보십시오. 그리고나서 제게  왜 그가 죽어서는 안되는지 알려주십시
오.'
"당신은 무슨 죄를 저질렀지?"
엘렌의 아버지는 멈칫거리지도 않고,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듯 자신의 범죄 목록
을 말하기 시작했다.
"저는 제 부모를 포함해서 일곱 명을 죽였습니다. 저는 제  큰 딸이 다섯 살이 됐을 때부터
그앨 강간했습니다. 뿐만아니라 13명의 여자를  강간했습니다. 저는 교회를 모독하고  2개의
교회에 방화했습니다. 저는 이웃사람 12명의  인생을 파탄에 빠지게 했습니다. 저는  물건과
현찰 합해서 75만 불이상을 훔쳤습니다. 저는 하느님을 부인하고 저주했습니다. 저는 사탄을
숭배해왔고, 악마에게 충성을 서약했습니다. 게다가 제 가족의 영혼도 마찬가지로 타락의 길
로 이끌었습니다."
빌리의 얼굴은 그가 범죄리스트를 듣는 도중에 점점 굳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더 이상 자세
한 범죄의 내력을 듣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빌리는 냉정하게 엘렌의  아버지를
죽인다는 결정을 내릴 용기가 없었다.
'주인님, 제가 제안을 해도 되겠습니까?'
'그래.마르.'
'결정을 내리시기 어렵다면, 그에게 자살하도록 말하시면 어떻습니까?'
'좋은 생각이야. 고맙다.'
"잘들어라. 당신은 유서를 써서 주머니에 넣고나서, 자살을 하러가는 거야…  절벽이나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려서 말야."
엘렌의 아버지는 옆의 책상으로 가더니, 금방 유서를 쓰고 그의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
용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가 정말 자살을 하게 될까?'
'그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게 되면, 그의 가족의  마법은 힘을 잃게
됩니다.'
빌리는 마법에 관련된 물건들을 태우기 위해 엘렌의 일가족에게 모으도록 했다.  그들이 물
건들을 거의 모았을 때, 엘렌과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갑자기 멈춰서서 몸을 떨었다.
'주인님,' 마르가 빌리에게 전달했다. '끝났습니다. 그가 죽었습니다.'
마법관련 물건들은 강철통안에서 모두 재가 되어버렸고, 빌리는 남은  엘렌 일가족 세 명을
거실로 불렀다.  그들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그는 고민했다.
'무슨 의견있니? 마르?'
'엘렌의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도 처벌받아야 합니다. 큰 딸 엘렌도 역시  처벌받아야 할 겁니다. 어린 딸, 메
어리는 보호자가 없다면 아마 살아남기 어려울 겁니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이  집 밖에 대해선 아무 것
도 모르니까요.'
"자, 그럼 블랙 부인, 당신이 저지른 죄를 말해요."
"제 남편의 죄와 연루되어 있습니다. 전 제 주인에게  무고한 생명 하나를 희생으로 바쳤습
니다. 전 제 딸 엘렌과 근친상간을 해왔습니다. 전 이웃의 주부 세 명의 삶을 완전히 파멸시
켰습니다. 그리고 전 하느님을 저주하고 부인했고, 지옥을 찬양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지금 아무런 힘도 없지요? 맞죠?"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을 죽일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내가 당신에겐 어떻게 해야…?"
빌리가 생각에 잠기는 순간, 블랙부인이 동시에 대답했다.
"제가 죽지 않는다면, 저는 대신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오줌을 마시고 똥을 먹어야 합
니다. 전 제 남은 인생을 주인님의 충성스런 노예로 살아야 합니다."
"어어어, 좋아." 자신의 노예를 소유한다는 생각은  빌리에겐 새로운 것이었다. 하지만 왠지
좋은 생각인 것 같았다. 아마 기분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블랙부인이 죄를 저질렀다
해도 오줌과 똥을 먹인다는 것은 좀 역겨웠다.
"엘렌, 넌 어때?"
"저는 악마의 종으로 키워졌습니다. 저는 제 부모와 근친상간을 해왔습니다. 저는 제 학교친
구 4명의 삶을 파탄냈습니다. 전 하느님을 저주하고, 악마에게 충성을 바쳤습니다."
"그렇게 많지는 않군. 넌 어떻게 처벌받아야하지?"
"저는 고통받아야하고 노예로 살아야 합니다."
빌리는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가 고통받을만하다고 생각진 않았지만, 노예로 삼는다는 것은 적절한 듯 느껴졌
다. 그는 어린 딸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내가 너에게 무얼…네 이름좀 다시  말해 줄
래?"
"제 이름은 메어리입니다. 저는 죄라고 할만한 것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이 집을  떠난 적
도 없구요. 당신이 제 새 주인님이 되시는 건가요?"
"어어어어,내가 메어리의 새 오빠가 되는 것은 어떨까?"
"오빠라는게 뭐지요?"
메어리를 안심시키는데 거의 반 시간정도 걸렸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사실 겁이 난 것은 아니었다. 아예
겁이란걸 모르니까.  어쨌든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매우 당황하긴 했다. 빌리는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가 가족을 제외하고 처
음 본 외부 사람인 것이다.  메어리는 읽을 줄도 숫자를 셀  줄도 몰랐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TV를 본
적도 없었다. 심지어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 방의 창문도 완전히 막혀 있어서, 메어리가 집 밖을 난생처음  구
경한 것은 마법관련 물건을 집  뒷마당에서 불태웠던 때였을 정도였다.  메어리를 안심시킨
뒤에, 빌리는 엘렌과 블랙 부인-이제는 노예 엘렌과 노예 레아이지만-과 대화했다. 노예 레
아(엘렌의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본명)는 집을 팔고 전 재산을 빌리에게 주어  빌리네 집을 증축하는데 쓰
기로 했다. 그들은 소지품등을 작은 가방에 담아 노예 레아의 차에 실었다.
그들은 잠시후 빌리의 집에 도착했다. 빌리는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마르가 그를  도와줄거
라고 믿었다.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 그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불렀다.
"빌리! 널 보러 누가 왔는지 알겠니?"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부엌에서 앞치마에 손을 닦으며 나왔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
의 뒤에 있는 사람은 …에이미!
"에이미! 네가 여기에 어떻게 왔지?"
"너무 그리웠어요, 주인…빌리. 난 정말 보고 싶어서…"
그렇다, 빌리는 에이미가 집에 오지 못하도록 금지하지는 않았었다. 그리고 지금 이  방에는
빌리의 여자들이 전부 모여 있는 것이다…한 사람만 제외하고…
"빌리!" 신디가 방안으로 구르듯이  들어오다가 여자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멈추었다. "이 사람들은 누구지?"
빌리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좋아! 전부 자리에 앉아. 얘기할게 정말 많겠군."
'내 옆에 있어줘, 마르.'  빌리는 앉으며 속으로 말했다.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 신디는 조용히 소파에 앉았지만, 에이미, 노예 레아 그리고 노예 엘렌은 세 명  모두
빌리의 발치에 앉으려고 했다. 그 광경은 어찌보면 서로 싸우려는 듯이 보였다. 빌리가 에이
미의 손을 잡고 일으키고는 그의 옆자리에 앉히자,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그의 몸에 바짝 엉겨 붙었다.  노
예 레아와 엘렌은 그의 발치 양편에 앉았다.
"소개하도록 하지. 이쪽은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 내 여동생 신디야. 그리고 이쪽은  내…여자친구 에이미이
고. 그리고 이 사람들은 어어, 엘렌, 레아, 메어리야. 이 사람들에 대해선 말할게 아주 많아."
비록 마르가 도와줬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빌리는 모든 사람들이 이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
아들이는 것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일어서서 말했다.
"자, 우린 노예들을 위해 잠자리를 마련해야겠다, 빌리. 메어리는 신디의  방에서 자면 되고.
신디는 우리 방에서 자니까."
"그럼 이 사람들이 여기 살아도 되는거지?" 빌리는 약간 놀라며, 말했다.
"물론이지, 메어리에겐 가정이 필요하고 엘렌과 레아는 네게 속해 있으니까."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빌리에게 다가와 길고도 끈적끈적한 키스를 했다.
"기억해봐, 빌리. 우린 너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어."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블랙 일가족을 침실로 데려갔고, 신디는 호기심에 가득차서 그들을 따라갔다.
에이미는 빌리를 향해 말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의 노예가 아닌가요?"
"에이미, 저들은 처벌받아야 하기 때문에 노예가 된거야. 넌 처벌받을만한 짓을 하지 않았잖
아."
"하지만 저도 주인님께 봉사하길 원해요. 왜 저들은 되고 전 안된다는 거죠?"
빌리는 한숨을 쉬었다.
"그럼 이건 어때? 넌 여기에서 살아도 되고 아니면 네가 원할 때 우리 집에 와서 함께 밤을
보낼 수도 있어.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허락하는 한은 말야."
"고마워요, 주인님.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 난 얘기를  많이 했어요. 우린 서로를  좋아하게 됐고 아마 엄만
내가 여기 아무 때나 오도록 해줄거예요."
집이 꽤 북적거리게 됐는걸, 빌리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바로 그 때 노예 레아와 엘렌이  발
가벗은채로 방안으로 기어 들어왔다. 그 뒤로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 여동생이 따라 들어왔다.
"우린 메어리를 자게 했어. 그앤 너무 흥분해서 휴식이 필요할거야"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빌리에게로 노예들을 이끌면서 말했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빌리와 에이미곁에 앉아 말을 이었다.
"빌리, 레아를 집으로 돌려보내야하지 않을까? 지금쯤 경찰이 남편의 시체를 발견해서 집으
로 연락을 하려할거야."
빌리는 그 일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 그는 노예 레아에게  경찰 상대로 말할 것을 일러주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제 빌리와 에이미,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 여동생  신디, 그리고 엘렌이 남았다.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먼저 침묵을 깨뜨렸다.
"빌리, 난교는 어때? 내 생각엔 우리 모두에게 교육적인 경험이 될 것 같은데?"
난교라? 어떻게 엄만 이런 말을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수 있을까?
'괜찮습니다, 주인님. 주인님은 제 도움을 요청하셨고 아직 제가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들이 이 상황에 적응하
도록 돕고 있는 것이니까요.'
'어어…고맙다. 마르'
"좋았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우선…이리와봐 엘… 노예."
잠시후 빌리는 다른 사람들을 그의(사실은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침실로 불러들였다. 엘렌은 침대위에 벌
거벗은 채 사지를 쫙 벌리고 누워 있었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양손은  침대 위에 쇠고랑으로 묶여 있었
고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양발은 벌려져 아랫쪽 침대 기둥에 묶여 있었다.
"엘렌은 이제 노예이고 벌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아무나 하고싶은대로 하면 돼. 하지만 엘렌
은 오르가즘을 느끼면 안돼."
빌리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여자들은 얼굴 가득이 욕망을 드러내고서, 그를 쳐다보며  옷을
따라 벗었다.
그날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빌리는 기억하기가 어려웠다. 빌리는 서로 다른 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 세 개와
항문 한 군데에 네 번 사정한 것은 기억하지만, 누구누구였는지는 기억할 수가 없었다. 그는
엘렌이 다른 여자 모두의 생식기를  빨았던 것은 기억할 수 있었다.  또한 양쪽으로 연결된
인조자지를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가 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에 박고 다른  여자를 위에 태웠던 것도  기억해냈다. 누군가한테서
입으로 항문을 애무받으면서, 엘렌의 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에 잇대어  인조자지를 성기에 끼우고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위에서
움직이는 누군가의 항문에 자지를 박아넣었던  것도 기억이 났다. 그렇지만  완전히 기억이
돌아온 것은 그가 깨어났을 때였다.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 에이미가 빌리의 양옆에 웅크리고  누워있었다. 신디는 자신의 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를  노예 엘렌의
입에 갖다 댄 채로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몸  위에 누워 자고 있었다. 엘렌의 몸은  자신의 땀과 여자들의
음액, 빌리의 정액으로 흥건했다.  빌리는 마르에게 명해 에이미의 부모가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에 대해 걱정
하지 않고 빌리의 집에 머무르게 하도록 했다.(그러나 마르는 이미 전날 이 일을 마쳤다.)
노예 레아가 잠시 후에 목에 개목걸이를 걸고 발가벗은채로 아침식사가 담긴 큰 쟁반과 채
찍을 들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아마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어제밤 늦게나 오늘 아침  일찍 경찰과의 일을
마무리짓고는 곧바로 그의 노예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돌아온  것 같았다. 빌리는 이제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에게 뭔가를 해줘야 했다. 그리고 메어리에게도… 주위에 있던 여자들이 잠에서 깨어나
기 시작하자, 빌리는 주위를 둘러보고 그 광경이 매혹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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