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30일 수요일

[야설] 악마의 부적 1부

악마의 부적(1)
원제 :  Demon Amulet
저자 :  NGB
번역 :  코요테

경고 :  이 이야기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숙한 성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성적인 묘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20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절대 읽지 마십시오.
        이 이야기는 허구이며 따라서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습니다. 
        인명,지명, 사건등의 유사성은 완전히 우연의 일치이므로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1장. 발견
방학 마지막 날,  12살 빌리는 독일에 있는 선조의 성(城)을 탐험하고 있었다.  사실 빌리의
선조들은 약 백년쯤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것이다.  그렇지만  빌리의 할아버지는 항
상 뿌리를 잊지 않고자 노력을 해왔었다. 이번 방학기간의 여행은 빌리의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남편의 죽
음 이후에 항상 느끼고 있는 허전함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 빌리의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어딘가에서라
도 빌리의 아빠의 흔적을 찾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아직까지도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남편의 죽음을 받아
들이질 못했다.)  빌리의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다음날 오후 비행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빌리에게 말
했기 때문에 빌리에게는 오늘이 마지막 탐험의 날이 되는 것이다.
빌리는 처음에는 현대식 시설이 되어있는 지역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점 더 오래된 성곽 내부
로 탐험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숨겨진 보물창고로 연결되는  비밀통로를 찾을 수 있
으리라 자신만만해 있었다.  성내의 복도를 걸어가면서 그는 가끔  멈추어 이상하게 튀어나
온 벽돌을 눌러보거나 벽에 붙은 횃불받침대를 돌려보곤 했다.  집안에 그런 일은 영화에서
나 일어나는 일이라며 그를 바보라고 비웃을 만한 어른이 없었기에 빌리는 당당하게 탐험을
계속해 나갈 수 있었다.
행운은 아마 그래서였던 것 같다.  빌리가 무언가 이상한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것은 성곽
의 주춧돌 근처 벽돌에 박혀 있는 오래된 금속고리였다.  그는 고리를  돌려보았다. 아무 일
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시 고리를 당겨보았다.  마찬가지였다. 계속해서  그는 고리를 당겼
다가 밀었다가를 반복해보았다. 역시 아무 변화도 없었다.  마침내 그가 고리를 위쪽으로 밀
었을 때, 찰칵하는 소리가 났다.  빌리는 소스라치게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분명히 혼자
있었다. 그는 다시 고리를 살펴보았다. 다시 밀어보아도 아무 변화가 없었다. 빌리가 실망해
서 고리가 붙어있는 벽에 몸을 기대자 갑자기 벽이 안쪽으로 움직이는 것이었다. 벽이 한바
퀴 돌자 안쪽에는 작은 방이 있었다.
후래쉬라이트를 방안에 비추자, 빌리는 엄청나게 많은 옛날 책들-물론 독일어로 된-이 책장
(더러운 유리캐이스가 달린)안에 꽂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빌리는 책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읽지를 못하니까!)  하지만  책장에는 이상하게 생긴  부적이 사슬로  묶여 있었다. 
그는 사슬을 풀고 부적을 꺼냈다.  부적은 단단한 강철로 만들어진 원형모양이었는데 네 개
의 삼각형이 위,아래,양 옆쪽에서 돌출되어 있었고, 중앙에는 펜타그람(별표)이 새겨져  있었
다.  빌리가 부적을 조사하고 있을 때,  머리 속에서 목소리가 들려 왔다. 그것은 분명히 빌
리 자신의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마치 그의 또다른 생각이 스스로에게 말하는 듯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빌리는 말그대로 혼비백산해서 뒤로 쓰러질 뻔했다.  그는 부적을 떨어뜨리고 몇 발자국 물
러났다.
"당신은 제 주인님의 핏줄이십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당신이 저를 깨울 수  없었을 것입니
다. 제 주인님은 돌아가셨습니까?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 목소리는 이제 점점 더 명확해졌고 훨씬 알아듣기가 편해졌다.
"나는 빌리라고 해"  그는 크게 말했지만,  목소리는 약간 갈라진 듯이 나왔다.
"음,너는 뭐지?"
"저는 제 주인님의 종이자 그  분의 핏줄이 이어진 분의 종이기도  합니다. 제 주인님은 돌
아가셨습니까?"
"네 주인이 누구인데?"
'나의 주인은…'
목소리는 멈칫했다. 비밀을 얼마나 얘기해야 할까?
" 저는 이 땅의 지배자이신 빌헬름 바그너님에 의해 태어났습니다."
"와우, 정말이야? 그러니까, 네가 정말 부적이든지 아니면 부적안에 갇혀 있는  뭐 그런거라
그거지? 그럼 너는 유령이야? 아니면 지니(역주: 알라딘 만화 참조할 것!)같은 거야?"
빌리는 다시 앞으로 기어나와 만지지는 않고 부적을 세심하게 살펴보았다.
'정말 어린애로군' 그 목소리의 주인은 내심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저 애는 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군. 내가 다시 생명을 얻으려면 우선 그가 겁을 먹게 해선 안되겠다.'
"저는 부적의 영력입니다" 악마는 이렇게 말했다.  빌리의 혈통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불
가능하지만 사기치는 것과 함축적으로 또 생략하면서 말한다는 것은 분명히 다르지 않은가!
"제 주인님은 돌아가셨습니까?"
그 목소리는 다시 한 번 물어왔다.
"아, 그런 것 같애. 내 기억에 언젠가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몇 백년전에 이 성을  지은 빌헬름이라고 하는
남작인지 백작인지가 있었다고 말한 것 같아. 그 사람은 유명한 기사였다나 그랬나봐"
'그럼 주인님이 죽고 나는 수백년동안 세상구경 못했다는 거군'
목소리는 잠시 멈칫했다가 생각에 잠겼다. '이 소년은 주인님의 혈통이 틀림없어. 하지만 어
리고 아무런 경험이 없지…. 후후 타락시킬수 있겠어'
"당신이 제 새 주인이십니까?"
"어,그래. 나는 내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넌 무얼 할 수 있지?"
빌리의 머릿속에는 요정과 마술 이런 생각들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고 그들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다른 더 강한
힘에 의해 조종되지 않는 한은."
"그래 좋아" 빌리는 약간 실망했다. 그는  지니와 엘프등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얘기를 듣고
자라왔던 것이다. 그런데 궁전까지는 어렵다 하더라도 제길 아이스크림도 불가능하다니.  그
래도 그 녀석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지. 그 녀석은 선생님의 마음을 읽어서 시험문제의 해
답을 알아낼 수 있을거야. 그리고 여자애가 나를 좋아하는지 어떤지도 알려주겠지. 아마  학
교에서 내기를 걸면 부적을 써서  매번 이길 수 있을거야(아니면,  적어도 싫어하는 녀석이
계속 지게 할 수 있겠지) 음, 부적을 써서 정부의 비밀요원이 되거나 외국 스파이를 심문하
는 일도 할 수 있겠다. 어쨌든 나쁘진 않을거야.
" 좋아. 그러면 내가 어떻게 너를 사용하지?"
" 저를 목에 걸고 다니십시오. 그러면 제가 당신의 생각에 즉시 응답합니다.  당신은 저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명령할 수도 있고, 제 충고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즉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옛날 얘기처럼 세 가지 소원만  들어주는거야? 아니면 내가 필요할 때마다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거야?"
" 제가 당신의 소유로 있는한 계속됩니다. 저는 당신이  살아있는 한 당신에게 복종할 것입
니다. 만약 제가 당신의 혈통을  잇는 자에 의해 당신에게서 떨어진다면  저는 저를 소유한
자의 의지에 따르게 됩니다. 만일 당신의 핏줄이 아닌 자가 저를 갖는다면 그는 죽게 될 것
입니다."
"멋있는데! 하지만 만일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나 여동생이 너를 갖게 된다면 어떡하지?"
"안됩니다. 저는 단지 남자에 의해서만 명령을 받습니다.:"
정말 이 소년은 멍청하구만. 아니면 이 소년이 자란 세상이 멍청하든지. 어떻게 여자가 권력
을 행사하도록 허락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지?  그는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아봐
야 했다. 소년이 부적을 집게되면 악마는 빌리의 마음속을 샅샅이 훑어볼 수 있게 될것이다.
( 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듯이  빌리의 마음에 영향을 끼칠 수는  없었지만 마음을
읽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었다.)  잠깐 망설이다가 빌리는 부적을 집어들고는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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