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9일 토요일

[야설] 야간열차에서 만난 여인 - 하편


야간열차에서 만난 여인 -하편-


“허읍!! 으흐흐~”
비록 그녀의 몸에 직접 닿지는 않았지만, 남자의 거친 숨결은 금방이라도 온몸을 녹여버릴 것 같았다.
그녀는 스스로 다리에 힘을 풀어 가랑이를 활짝 열어주면서도, 내심 이럴 수 없다는 자괴감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그 이성마저도 이내 부서지는 파도처럼 산산이 조각나버렸다.

“하악!!!!!!!! 하아앙~”
순간 그녀의 입에서 비명처럼 아찔한 신음이 쏟아져 나오는가 싶더니 활짝 열린 하체가 마치 충격이라도 받은 것처럼 푸들거린다.
그건 바로 아저씨의 입술이 그녀의 민감한 속살에 닿았기 때문이다.
실로 엄청난 충격이기도 했지만, 그녀에겐 포기할 수 없는 짜릿한 유혹이었다.

“으흡!! 쭈르룹.. 허읍!! 음음.. 추룹!! 흐으흡!”
“하앗!! 아.. 안 돼에….. 아아~”

아저씨는 그녀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처박은 채, ??! 하는 소리와 함께 핥아대기 시작했고, 그녀는 밀려드는 쾌감에 온몸을 흐느적거리며 도리질을 쳤다.
하지만, 아저씨의 입질은 그녀가 저항하면 할수록 더욱 거칠어졌고, 거친 남자의 혀놀림은 그녀의 이성을 완전히 마비시키려는 마약과도 같았다.
점점 거칠어져 가는 남자의 입질은 그녀에게 있어서 몸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짜릿한 쾌감으로 다가왔다.
한동안, 그녀의 아랫도리를 핥아대던 남자가 거친 목소리로 그녀에게 묻는다.

“미.. 민정아.. 널 가지고 싶은데.. 그래도 돼?”
마술에 걸린 양, 온몸을 흐느적거리며 쾌락에 빠져버린 그녀는 당연히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이젠 갈등조차 할 의지마저 없다.

“으흐흠.. 아아..”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신음처럼 대답을 대신해버린다.
그러자 얼굴을 처박고 음탕하게 입질을 해대던 아저씨가 고개를 쳐들며 그녀의 몸을 타고 올라왔다.

“허엇!! 아.. 아저씨!! 이.. 이건??”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든 그녀가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저씨의 커다랗고 뭉툭한 것이 흠뻑 젖은 그녀의 몸 속으로 쑤욱! 하고 들어왔다.
그건 정말 그녀에게 있어서 아찔하면서도 엄청난 고통이었다.

“아악!! 아.. 아파….. 끄으윽!!”

남자는 시커멓고 길쭉한 몽둥이를 그녀의 몸속에 박아 넣은 채, 우람한 체격으로 터질 듯, 부풀어오른 그녀의 젖가슴을 짓눌렀다. 순간, 그녀는 밀려드는 고통을 참을 수 없어, 눈을 질끈 감으며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그건 그녀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 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세상을 맛보게 하는 순간이었다.
순식간에 짓밟힌 그녀의 순결!!
하지만 그녀는 아저씨와의 첫경험을 결코 악몽으로 기억되진 않았다고 했다.


“그렇게 전 아빠와 다름없다고 생각했던 그 아저씨와 첫경험을 하게 됐죠”
그리고 그녀는 고통스러운 쾌감이 끝나는 순간이 무척 아쉬웠다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으음.. 그건 좋지 않은 기억이 아닌 것 같은데요?”
“그건 맞아요.. 하지만, 그 일은 제게 아름다운 기억이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고 말았죠”
“아니,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내가 다시 묻자,
그녀는 괴로운 듯 창 밖을 내다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휴우~~~ 나중에 안 일이지만.. 덕식이 아저씨, 아니 그 놈의 자식은..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엄마까지도….. 흐으흠!!”

엄마라는 말을 하면서, 그녀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한다.
그녀는 분명, 북받쳐 오르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지금 속으로 울고 있는 게 분명했다.

“흐흠.. 결국.. 그게 소문이 나서.. 저희 엄마와 난.. 화냥년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쫓겨나다시피 태백을 떠나야….. 으흐흠!!”

울먹울먹! 다시 창 밖을 향하는 그녀의 얼굴은 점점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해갔다.
난 뭐라고 위로의 말이라도 해 주고 싶었지만 창백해진 그녀의 얼굴만 보면서 아무런 말도 하질 못했다.

그러는 동안 열차는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철암역에 도착했다.

아직 네 시도 되지 않은 시간,
차에서 내린 몇몇 사람들만 오갈 뿐, 한적한 역 주위는 을씨년스럽다는 생각까지 든다.
난 여관에 들어가 눈이라도 붙일까 하여 조용히 역사를 빠져 나왔다.

바로 그때,
내 귓전을 때리는 귀에 익은 목소리!

“그쪽도 갈 데가 없는가 봐요?”
반가운 마음에 얼른 뒤를 돌아다보니 역시 그녀다.
그녀는 마치 오래된 친구를 대하듯, 나에게 미소를 보냈다.

“네, 여관에 들어가 눈이라도 좀 붙이려구요.”
“저도 갈 데가 없는데..”
“네엣?? 으으음..”

난 순간, 그녀를 쳐다봤다.
의아해 하는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은 어린아이처럼 무척 천진스러워 보인다.
도저히 아픈 기억을 간직한 여자라곤 믿기지 않을 그녀였다.

갈 곳이 없다는 걸 내게 왜 말하는 걸까?
설마 저런 여자가 나와 같이 가려는 건 아닐 테지?
그녀를 보는 동안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머릿속엔 수많은 생각들이 스친다.

“그래도 인연인데.. 설마 저 혼자 여기 남겨두시진 않겠죠?”
“네엣!! 그.. 그럼…… 가.. 같이??”
“어때요? 차 안에서처럼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면 되잖아요.. 으음.. 그러다 피곤하면 눈도 좀 붙이고..”
“으흐흠… 물론 나야 좋지만..”
“후훗!! 그럼 됐어요.. 자, 우리 빨리 가요.”
“네에… 으으음..”

아직 동이 트려면 두어 시간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이런 시간에 여자와 단둘이 여관을 찾는다면 그건 뻔한 일이다. 하지만 그녀는 철없는 아이처럼 나를 앞장세운다.
난 마치 마술이라도 걸린 사람처럼 네온이 고장나 이름조차 제대로 알 수 없는 허름한 여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자그만 방처럼 생긴 프론트에서 꼬닥꼬닥 졸고 있던 아줌마가 눈을 부비며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모처럼 맞이하는 손님이라는 걸 아줌마의 표정에서 엿보인다.

우린 아줌마에게 키를 건네 받고 2층 방으로 올라갔다.
침대방이었다.
방은 그리 넓지 않았으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깨끗한 게 정말 다행스럽다.
난 이불이 가지런히 덮인 침대를 보며, 무척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대는 그쪽이 쓰세요.. 전 아래에 있으면 되니까..”
“아녜요.. 어차피 여관까지 들어왔는데…. 그럴 필요없어요.”
“으음… 그렇긴 하지만.... 으음..”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머뭇거리는 나와 달리, 그녀는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며 어깨에 걸쳤던 트렌치코트와 자켓을 벗었다.

“후훗!! 저. 좀 씻고 나올게요.”
“아!! 네.. 네에.. 그러세요.”

그녀가 욕실로 들어가고 방안엔 나 혼자 남게 되자, 내 시선은 자연스럽게 여인이 사라진 욕실에 고정되어버린다.
정말이지 난 응큼한 마음이라곤 전혀 품지 않았으면서도 이 순간만큼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 “쏴아!!” 하면서 욕실바닥으로 떨어지는 물소리가 내 귀를 자극했다.
순간 머리를 감는 그녀의 모습이 내 머릿속에 그려진다.

‘참 나!! 머리는 내일 아침에 감으면 될 텐데..’
난 그녀가 씻겠다고 하길래 대충 세수를 하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닌가 보다.

한 순간 내 마음을 앗아 가버린 여자,
그것도 오늘 처음 만난 그녀가 아닌가?
그런 여자가 나와 한방을 쓰고, 지금 욕실에 들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난 잠시 후, 촉촉이 젖은 머리를 수건에 감싸고 나오는 그녀를 상상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욕실 문이 살짝 열리는가 싶었는데, 낭랑한 그녀의 목소리가 수줍은 듯 새나온다.

“저어.. 죄송하지만.. 수건 좀..”
“아!! 네에…. 으흐흠..”

다른 여관에선 보통 수건을 욕실에 걸어두었지만, 이 여관엔 티비 위에 수건 두 장이 얌전히 포개져 있었다.
난 얼른 수건 한 장을 들고 욕실 앞으로 갔다.

“저어.. 여기..”
그녀가 지금 머리를 감는 게 분명했지만, 난 감히 여자가 들어가 있는 욕실 문을 열지 못해 작은 소리로 말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문이 살며시 열리더니 그녀가 손을 내민다.

“헉!! 으으읍..”
난 너무 놀라서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내 눈에는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그녀의 모습이 아니라, 실오라기조차 걸치지 않은 하얀 여체가 확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녀는 머리만 감고 있었던 게 아니라, 아예 알몸으로 샤워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난 마치 넋나간 사람처럼 들고 있던 수건도 건네주지 못하고 멍하니 그녀를 쳐다봤다.
젖은 그녀의 나신이 그렇게 희고 예쁠 수가 없다.

“으흐흡!!”
나는 꺼져가는 듯, 안타까운 탄성을 쏟아내며 혹시 날개 잃은 천사가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번거롭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흐으으.. 아.. 아녜요.. 으흐흠..”

내가 수건을 건네 주자, 곧바로 욕실 문이 닫혀버린다. 하지만 내가 그 앞을 떠난 건 한참이 지나서였다.

난 어떻게 방으로 돌아온 줄도 모른다.
내 머릿속엔 배시시 웃는 그녀의 얼굴과 우윳빛처럼 새하얀 그녀의 알몸이 지워지질 않았다.

젖은 머리카락과 봉긋한 젖가슴,
언뜻 봤지만 군살이라곤 조금도 찾을 수가 없었던 잘록한 허리,
그리고 내 심장을 금방이라도 멈춰버리게 만들 것 같은 새카만 숲지대와 그 몸을 타고 흐르는 물방울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그녀의 몸을 떠올리는 동안, 벌써 내 아랫도리에는 힘이 부쩍 들어가고 있었다.
난 슬그머니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점점 부풀어오르는 내 물건을 잡았다.

바로 그때, “삐그덕!” 하는 소리와 함께 욕실 문이 열리더니 그녀가 나왔다.
물론 그녀는 이제 알몸이 아니라 들어갈 때 입었던 옷, 그대로였다.

“흐으음.. 저어… 나.. 나도 세수를 좀..”
난 솔직히 그녀를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어서 세수를 핑계로 욕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욕실에 들어가 바닥을 흥건히 적신 물을 보니 그녀의 알몸이 더욱 새록새록 떠오른다.
“으흐흠..”
난 잠시 어지러웠던 생각을 떨쳐버리기라도 하듯, 일부로 찬물로 얼굴을 적신 뒤, 방으로 돌아왔다.
침대엔 이야기로 밤을 지새자던 그녀가 피곤한지 벌써 이불을 덮고 누워 있었다.

“저어.. 너무 피곤해서.. 먼저 누웠어요.”
“잘했어요.. 밤새 차를 탔으니.. 피곤하죠…. 눈을 좀 붙이세요.”
“으음… 그쪽도 피곤하시죠? 여기 올라오세요.”
“아.. 그.. 저어..”

솔직히 내심 난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그녀가 침대 위로 올라오라는 소리를 하는 순간, 너무나 뜻밖이라, 심장이 터질 듯이 쿵쾅거려 나는 말까지 마구 더듬거렸다.

“괜찮아요.. 얼른 올라오세요”
난 재차 침대 위로 올라오라는 그녀의 말을 듣고서야 겨우 엉거주춤, 내 엉덩이를 침대 위에 들이밀었다.

“어머! 옷을 그대로 입고 주무시려구요? 후훗!!”
“어헛!! 아, 네에.. 으흐흠..”

난 그녀의 말에 다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입고 있던 점퍼를 벗기 시작했다. 그런데 순간, 가지런히 개어놓은 그녀의 하얀 블라우스와 하늘색 치마가 내 눈에 들어왔다.

“허읍!! 아니.. 그.. 그럼??”
가지런하게 덮인 이불 아래엔 최소한 속옷차림의 그녀가 있다는 말이다.
잠시 찬물로 개운해졌던 내 머리가 뜨끈뜨끈해지면서 또다시 복잡해진다.
그녀는 그런 차림으로 나와 같이 지내기를 원했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는다면 그녀는 지금 나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으흠.. 좋아! 그렇다면 나도..’
처음엔 점퍼만 벗으려던 나는 천사 같은 그녀의 유혹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남방과 바지까지 모두 벗어버렸다.
그리고 난 불도 끄지 않은 채, 침대 위로 올라갔다.

“저어.. 이불을 좀?”
“네, 덮으세요.. 어차피 이거 하나뿐인데요 뭐!”
그녀가 기다렸다는 듯이 이불을 슬쩍 들어주며 들어오라고 했다. 난 혹시라도 그녀의 몸을 볼지 모른다는 생각에 들쳐진 이불 속을 들여다봤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나 당신을 갖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세요” 라고 말하고 그녀를 와락 끌어안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그녀의 모습이 내가 범접하기엔 너무 예뻤다.

“저 지금 그쪽을 유혹하는 중이에요”
“네.. 네엣?? 그.. 그게??”

분명히 그녀가 내게 말을 해줬지만 난, 그 말이 믿기질 않는다.
아무리 그녀가 나를 유혹한다 할지라도 어찌 여자의 입으로 그리 쉽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겠는가? 난 의아한 눈으로 그녀를 봤다.

“제가 싫지 않다면… 절 지금.. 아아~”
다시 정신을 차리고 들었지만, 그녀는 분명 나를 원하고 있었다.

“나야 좋지만.. 도대체 왜?”
그녀가 허락한 일이기에 그냥 그녀를 가지면 될 것이지만, 난 그 이유가 너무 궁금했다.

“으으음… 제가 차 안에서 이야길 했죠? 태백은 제게 나쁜 기억들만 있는 곳이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그쪽을 통해 좋은 추억을 한번 만들려고 해요”
“으음.. 그럼??”
“네, 전 처음에.. 그쪽을 보는 순간,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그쪽이 나와 행선지가 같다는 말을 듣자, 전 바로 결심을 했었죠. 댁을 꼬시겠다구요…. 후후.. 너무 이기적인가요?”
“아.. 아녜요.. 이기적이라뇨? 저.. 전 너무 좋은데.. 흐읍!!”
“으흠.. 그럼 아무 부담갖지 마시고.. 이제부터 절 가지세요. 흐음..”
그녀가 얼굴을 살짝 붉히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흐읍.. 좋아요.. 그.. 그럼.. 으흐흠..”

더 이상 내가 뭘 망설이겠는가?
난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녀를 끌어 안기 위해 이불을 슬쩍 걷었다.

“헉!!”
난 그 순간, 내가 지금 꿈을 꾸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난 그녀가 최소한 속옷 정도는 입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그녀의 몸에는 실오라기 하나도 걸쳐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눈에 비친 그녀의 살결은 너무나 뽀얗고 매끄러워 보였다.
알몸을 보며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버린 나는 허겁지겁 그녀를 끌어안고 텁텁한 내 입술을 쑥 내밀었다.
그녀는 전혀 거부하지 않고 내 키스를 받아주었다.
난 그녀와 키스를 하면서 동시에 그녀의 가슴이며 매끈한 살결을 비비기 시작했다.

난 한동안의 진한 키스를 끝내고서야 그녀의 제대로 훑어볼 수가 있었다.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을 예쁘장한 얼굴,
그리고 실크처럼 매끄러운 몸매에 군살이라고는 찾아 볼 수도 없는 그녀였다.
게다가 보기와는 다르게 남자의 손이 한번도 닿지 않았을 것 같은 탱탱한 젖가슴과 새카만 돌기가 너무도 예쁘게 자리잡았다.
아랫도리를 뒤덮은 그녀의 음모는 불빛을 받아 반들거리는 게 마치 다듬어 놓기라도 한 것 같았다.

한동안 정신을 빼앗기고 그녀의 몸을 내려다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난 온몸에 엄청난 전류가 쫙 흐르는 것을 느꼈다.
그녀가 슬며시 내 물건을 움켜잡았기 때문이었다.

“허헉!!”
비록 팬티 위로 잡힌 그것이었지만, 내 몸은 순간적으로 엄청난 전율을 느꼈다.
그녀는 잔뜩 발기된 내 물건을 부드럽게 주물러대다가 내가 시키기라도 한 것처럼 조금도 서슴지 않고 내 팬티를 쓰윽 끌어내렸다.

“으으음.. 허억!! 흐으으~”
팬티가 벗겨지자, 그녀는 곧바로 껄떡이는 내 물건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리고 내가 말릴 틈도 없이 그녀의 입술이 쭉 내밀어 그걸 덥석 물러버린다.

“으음.. 음음.. 쯔으웁!!”
“헉!! 아우~~ 흐으으읍!”

그렇지 않아도 숨이 막히고 온몸이 후끈후끈 달아 오르는데 잔뜩 발기된 육봉이 그녀의 입 속으로 사라져 버리자 내 몸은 불덩이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흐흡!!쭈룩.. 하아~”
그녀는 하드를 빨아대듯이 음탕한 창녀처럼 쭉쭉 소리를 내가며 내 심벌을 맛있게 빨아먹기 시작했다.
짜릿한 고통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나는 온몸을 통해 엄청난 전율이 느끼며 한동안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저 몸만 부들부들 떨었다.
그것은 나에게 엄청난 흥분으로 다가왔다.
잔뜩 부풀어 있던 내 몽둥이는 그녀의 입에 들어가자, 금방이라도 끈적한 액체를 토해 낼 것 같은 기세를 보이며 끄덕거렸다.

“흐흡! 그.. 그마안~ 그만해요….. 아아~ 나아.. 싸.. 쌀 것 같아!! 하윽!!”
그건 내 육봉이 그녀의 입 속에 들어간지 불과 몇 분도 되지 않았던 시간이다.
난 조금만 더 지나면 몸 속에서 꿈틀거리던 내 욕망의 덩어리들이 그녀의 입 안에 꿀럭꿀럭 뿌려질 것 같은 느낌에 얼른 엉덩이를 뒤로 빼버렸다.

“어흡.. 아구구.. 흐읍!!”
물론 아쉽기도 했지만, 난 엄청나게 부풀어 오른 내 육봉을 그녀의 입 속에서 빼내며 몸을 벌떡 일으켰다.
그리고 난 이제 그녀와의 또 다른 행위를 하기 위해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역시 내 물건을 빨면서 흥분이 되었던지 그녀는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난 바로 그녀의 젖가슴에 내 얼굴을 묻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일으켰다.

“아흠~ 으으읍..”
난 한쪽 손으로 젖가슴을 움켜 잡고 내 얼굴을 다른 한 쪽의 젖가슴으로 가져 갔다.
가녀린 몸매에 비해 그녀의 젖은 꽤나 육중한 사이즈였다.
난 양손으로 그녀의 젖을 만지면서 부드러움의 감도를 측정해 보았다.
한 마디로 젤리처럼 부드럽고, 탄력이 넘쳤다.

“아하항~ 으흡..”
나는 엄지와 검지로 젖꼭지를 꼬집듯이 잡아 살짝 비틀며 입술로는 일그러진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 그녀는 몹시 간지러운지 어깨를 잔뜩 움츠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의 온몸에서는 좁쌀 같은 소름이 쫙 돋아 났다.
비릿한 우유냄새 같은 젖살 냄새가 내 코를 타고, 가슴 속까지 스며든다.

“아흠.. 음음.. 쯔으읍!!”
입술 사이에 들어 온, 그녀의 젖꼭지는 금새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입술로 단단해진 젖꼭지를 잘근잘근 깨물었다.

“아핫!! 너무 간지러워.. 하으~”
하지만 그녀는 간지러워 하면서도, 커다란 젖가슴을 내 얼굴에 더욱 밀착시켰다.
그건 간지러운 게 아니라 바로 짜릿한 느낌 일 것이다. 나는 입안 가득히 고여 있는 침을 그녀의 유방에 발라가며 아기가 엄마젖을 빨듯이 그녀의 젖꼭지를 마구 빨아 들였다.
그녀는 벌써 거친 신음을 쏟아내며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아하항~ 하아~”
내가 몸부림치는 그녀의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빨아 대자, 그녀의 입에선 더욱 처절하고 애틋한 신음이 쏟아져 나왔다.
그녀는 자기 젖을 빨아 먹는 내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기도 하며 쓰다듬어 주기도 했다.
젖가슴은 금새 내 타액으로 번질거렸다.
점점 짜릿해지기 시작한 그녀는 쾌감을 참으려고 두 손바닥을 쫙 편 채, 자신의 엉덩이를 연신 들썩이며 두 허벅지를 마구 비벼 댔다.
나는 이쯤에서 그녀의 젖가슴에 묻어 두었던 내 얼굴을 떼 버렸다. 그리고 조금도 여유를 주지 않고 그녀의 아래쪽으로 내려가 쭉 뻗어 있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았다.

“아하핫!! 어.. 어떻게 하려고? 하읍!”
그녀는 다가 올 쾌감이 기대되는지 반쯤 벌어진 입으로 연신 교성어린 신음을 내 뱉었다.
나는 꼭 닫혀진 그녀의 허벅지를 양쪽으로 활짝 열었다.
물론 그녀는 조금도 거부하는 기색이 없이 사타구니를 벌려 주었다.
무성한 수풀 아래엔 그녀만의 은밀한 계곡이 펼쳐져 있었다.

“어흐흡.. 으흑!!”
사타구니 사이로 계곡이 펼쳐졌고 꽃잎이 살짝 얼굴을 내 밀었다. 그리고 그곳엔 벌써 희뿌연 액체가 줄줄 새나오고 있었다.
벌어진 다리 사이로 움찔거리는 그녀의 항문 위에는 나의 살방망이를 기다리는 조갯살이 미소짓고 있는 것 같았다.
난 아직 그녀의 조갯살에 손도 대지 않았지만 젖가슴의 애무만으로도 벌써 그녀의 음부는 질펀하게 젖어 있었다.
그녀의 질에서 나온 액을 보자 이상할 정도로 묘한 흥분을 일어났다.
나는 길게 찢어진 은밀한 살에 손가락을 가져 갔다. 미끈거리면서도 몹시 부드러운 그녀의 속살이었다.

“아하핫! 끄응~”
그녀는 몹시 짜릿했던지 엉덩이를 살짝 들면서 흥분에 겨운 신음소리를 질렀다.
그녀가 흥분을 하는데 내 기분이 왜 그렇게 좋아지는 걸까? 나는 손가락에 힘을 줘가며, 그녀의 계곡을 아래 위로 여러 차례 훑어 내렸다.
나는 욕실에 들어간 사이, 그녀를 상상하며 흥분했던 시간을 보상 받기라도 하듯이 그녀의 속살, 구석구석을 훑어내려 갔다.
그리고 난 부드러운 살을 비벼대다가 진주처럼 미끈한 공알을 찾았다.
살살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비벼주자 반응이 왔다.

“으으흥!! 아.. 아학!!”
꿈틀대는 그녀의 몸이 음탕하기도 했지만, 무척 사랑스럽다.

“아흐으응~ 나 몰라.. 으흡!!”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속살 깊숙이 꽂은 채 몸을 일으켰다.
내가 구멍 속에 쑤셔 넣었던 손가락을 까딱거리자 그녀는 짜릿한 고통 같은 쾌감을 이기지 못해 온몸을 뒤튼다.
난 두 손으로 그녀의 꽃잎을 벌렸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그 사이에 내 혀를 갖다 댔다.

“하아아악!! 어.. 어떡해.. 하아악!! 나 몰라.. 아하~”
민감해진 조갯살에 내 혓바닥이 닿자 그녀의 허벅지가 몹시 푸들거린다.
난 그녀가 쾌감에 떨어대는 걸 즐기며 꽃잎을 혓바닥으로 싹싹 핥아나가기 시작했다.

“으흐흡!! 쯔읍.. 어때요.. 좋죠? 음음..”
“아하학!! 너.. 너무 가..간지러워요.. 아아.. 너.. 너무 좋아요.. 하윽!!”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나와의 관계를 가지겠다는 그녀였지만, 점점 본능적으로 이성을 잃어가고 있는 그녀는 쉬지 않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단내와 함께 꺼져가는 듯한 신음소리를 토했다.

“음음.. 쯔즙!! 허윽..”
“하응.. 아아앙~”
나는 혓바닥으로 그녀의 구멍 속을 마구 휘젓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은 경련을 일으키듯 출렁거린다.

“아흑!! 나 미칠 것 같아요.. 아훅!!”
뜻하지 않았던 애무라서 그런지 그녀의 입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음란스러운 말들이 터져 나왔다. 난 그녀의 음부를 핥으면서도 짜릿한 쾌감에 젖어 온몸을 부르르 떨어대는 그녀를 살폈다. 그리고 난 혀를 단단히 모아 애액에 푹 젖어 있는 그녀의 동굴을 찾았다.
힘이 바짝 들어간 내 혓바닥은 질척거리는 동굴을 향해 깊숙이 들어갔다.

“끄아악!! 아후~ 어.. 어떡해.. 나 죽을 꺼 같아요.. 하윽!!”

그녀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화들짝 놀라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개를 뒤로 한껏 젖히면서 사타구니에 파묻었던 내 머리를 움켜잡고 번질거리는 엉덩이 쪽으로 내 머리를 확 끌어 당겼다.
내 얼굴이 그녀의 사타구니에 더욱 밀착이 되었고, 입 주위는 미끈거리는 애액으로 번들거렸다.
순간, 비릿한 냄새가 더욱 짙게 내 코를 자극한다.
난 석류꽃처럼 붉은 색을 띈 그녀의 속살을 싹싹 핥아 내려갔다.

“으흡!! 난 그 쪽이 이렇게 음탕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아항~ 그.. 그런 말은.. 크흐흡!!”
그녀는 음탕하다는 내 말이 더욱 자극이 되었는지, 갑자기 내 혓바닥이 휘젓던 은밀한 동굴에서 희뿌연 액체를 울컥 쏟아냈다.

“아흑.. 그.. 그만해욧!! 끄하앗!!”
하면서 그녀는 엉덩이를 뒤로 빼, 가랑이 사이에 밀착되어 있던 내 얼굴을 떼버린다.

“아하항~ 이제.. 그.. 그거!! 하앙~”
“그거라니? 흐읍!! 그럼??”
“아아.. 저어.. 그..”

머뭇거리는 그녀의 대답,
순간 내 머릿속이 환희로 번뜩였다.
물론 직접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그녀는 분명 섹스를 원하고 있었으며 나 역시 그걸 바라던 터라 이제 더 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다.
난 바로 그녀의 몸 위로 기어 올랐다.

“흐흡!! 아하~”
그리고 이미 음란하게 보일 정도로 흠뻑 젖어 든 그녀의 질구에다 내 물건을 들이대자 그녀가 감았던 눈을 번쩍 뜨면서 나를 쳐다본다.
순간, 터질 듯이 커다란 젖살이 내 가슴에 짓눌려 몹시 일그러졌다.
나는 뭉툭한 육봉의 끄트머리를 흠뻑 젖어 미끌미끌해진 그녀의 질구에다 몇 차례 문지르다가 곧바로 내 엉덩이를 높이 들어올렸다가 힘껏 내리 찍었다.

“아악!! 끄으응~”
순간, 그녀가 얼굴을 심하게 일그러뜨리며 눈을 질끈 감는다.
끄트머리가 파고든 그녀의 질은 생각보다 빠듯하다.
그녀는 눈을 감은 채, 내 목을 바짝 끌어 안으며 입술을 찾았다.
나는 펌프질을 하면서, 동시에 그녀가 원하는 진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휘감기는 그녀의 혓바닥이 느껴지고 아래쪽에는 그녀의 뜨거운 속살이 몹시 짜릿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를 애무하면서 한껏 달아올랐던 내 몸은 금세 참기 어려울 만큼 전율이 느껴지면서, 이제 몇 차례의 펌프질을 더 해버린다면 참을 수 없는 절정에 도달할 거 같았다.
하지만 난 그녀의 일그러진 모습을 보면서 나 혼자만의 욕심을 차린다는 건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으흐흐~ 흐읍!!”
나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그녀의 질 속을 드나들던 내 육봉을 얼른 빼버렸다.

“아하항~ 버.. 벌써.. 끄... 끝났어요?”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자신의 쾌락을 찾아가던 그녀가 눈을 번쩍 뜨며 내게 묻는다.

“허헙!! 아뇨.. 잠시..”
난 차마 당신과 같이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해 잠시 멈추었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조금의 시간을 더 갖기 위해 일단 그녀의 질구 앞에서 뜨겁게 벌떡이는 내 불기둥을 갖다 댄 채, 잠시 머뭇거렸다.

“아하학!! 아훗..”
그런데 갑자기 그녀의 몸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질 속에 넣고 있을 때는 전혀 느끼지 못하던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녀가 꽉 다물어진 입술 사이로 혓바닥을 뱀처럼 낼름거리며 희고 커다란 엉덩이를 음란하게 꿈틀거는다..

“아하항~ 아흡!!”
그녀는 질퍽한 가랑이를 거의 180도로 벌린 채, 방금 빠져나온 내 육봉을 받아 들이려고 몸부림을 쳤다.
바로 그때, 내가 생각해도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그건 바로 질의 입구에서 껄떡이던 육봉의 끄트머리가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만 그녀의 음부, 다시 말해서 애액으로 질퍽하게 젖은 채, 끊임없이 벌릉거리는 구멍 속으로 빨리듯이 들어가버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질은, 마치 작은 손이 조물락거리듯 내 육봉을 자극하면서 팍팍 조이기 시작했다.

“아하학!!”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더욱 안타까운 신음을 쏟아내며 눈을 허옇게 까뒤집는다. 이젠 천사처럼 순수하던 그녀의 얼굴도 점점 요염하고 음란하게 변하는 것 같았다.

“찔꺽.. 찔꺽..”
온몸을 타고 밀려드는 쾌감에 떨며, 내가 엉덩이를 더욱 힘차게 흔들어대자, 내 물건을 꽉 물고 있던 그녀의 질에서는 애액이 거품을 일으키며 삐직삐직 흘러나왔다. 그리고 서로의 성기가 마찰될 때마다 찔걱거리는 음탕한 소리가 온 방안을 가득 메웠다.
내 목을 끌어 안았던 그녀는 이제 내 등짝이며 엉덩이, 가릴 것 없이 작은 손으로 마구 비벼대며 꼬집었다.

“흐읍!! 어때요? 맘에 드나요?”
“아앙.. 하아학!!”
내가 물었지만, 그녀는 대답 대신 더욱 드높아진 교성만을 내지른다.
두 사람의 몸은 마치 불덩이처럼 뜨겁게 달아 올랐고, 서로의 뜨거운 하체가 한번씩 부대낄 때마다 풍만하고 탄력넘치는 그녀의 젖가슴이 파도처럼 출렁거렸다.
그때였다. 갑자기 그녀가 괴성 같은 비명을 지르면서 내 목을 거세게 끌어안았다.

“아아악!! 끄으응.. 하윽!!”
“허억.. 아.. 아니, 왜 그래요? 혹시.. 아파서? 흐으흡!!”
“아항~ 아아앙~”

그녀의 얼굴은 비록 일그러졌으나 그것은 고통에서라기 보다 그건 밀려드는 짜릿한 쾌감에서 오는 행복한 표정인 것을 난 금세 알 수 있었다..
그 순간, 난 그녀의 질이 엄청나게 뜨거워 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뿌직.. 뿌직.. 으헉!!”
아랫도리에서 철퍼덕하는 소리가 더욱 드높아지는 순간, 난 뭔가 뜨거운 것이 불알을 타고 줄줄 아래로 흘러내리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그때 내 목을 휘감은 그녀의 팔힘이 어찌나 세던지 난 더욱 가빠진 호흡조차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건 결코 싫은 건 아니었다.
나는 곧 뜨거운 질 속에서 담긴 내 육봉이 점점 짜릿해 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고 그것은 곧 사정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걸 알 수가 있었다.
거칠어진 내 호흡이 이제 목구멍까지 차 오른다.
그리고 가랑이 사이가 근질근질한 게 금방이라도 폭발을 일으킬 태세다.

“아훗!! 나..나온다아.. 허읍!! 아.. 안에다 싸도 되죠? 끄으으~”
난 거친 숨과 함께 더듬거리며 동시에 나의 모든 움직임을 멈추었다.
전율이 흐르던 내 몸에서 모든 피가 아래로 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녀도 질러대던 교성을 더욱 높이며 내 목을 거세게 끌어 안았다. 난 그 순간, 몹시 일그러진 그녀의 얼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봤다.
내 육봉은 짜릿한 쾌감과 함께 그녀의 질벽을 향해 끈적한 욕정의 덩어리를 꿀럭꿀럭 쏟아내기 시작한다.
그건 불과 몇 초의 짧은 시간이지만 난 그 동안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을 만끽했다.
끄트머리에서 빠져 나온 끈적하고 하얀 액체는 그녀의 질벽을 세차게 때리며 분수처럼 쭉쭉 뿌려졌다.
그녀는 눈을 꼭 감은 채 거친 호흡을 몰아 쉬며, 나의 분신들이 자신의 질 속에 울컥울컥 쏟아질 때마다 그녀는 몹시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난 사정이 끝나도 그녀의 질 속에 박혀있던 내 육봉을 빼지 않았다. 아니 빼고 싶지 않았다.
이대로 영원히 그녀의 몸 속에서 잠들어 버리고 싶을 뿐이었다.

“휴우~ 정말 좋았어요… 사랑하고 싶을만큼.. 흐으으~”
난 내 몽둥이가 거의 식어갈 무렵 겨우 그녀의 몸에서 내려와 빨갛게 상기된 뺨에 입을 맞추었다.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하앙~”
“흐읍!! 어때요? 이제 태백이... 다시 좋아질 것 같은가요?”
“아아!! 그 이상이에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너무 고마워요.”
그녀가 가빠진 호흡을 연신 고르면서 내게 포근히 안긴다.
그리고 그녀는 땀이 배인 하얀 나신을 내게 맡기면서 아주 만족스럽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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