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야설] 진혼의 곡(哭)-8부

▣ 제 8 회 은밀한 계획
“ 은경누나, 나요. ”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회사를 찾아간 영훈이 비서실의 문을 열고 들어서며 큰 소리로 비서 아가씨의 이름을 불렀
다.
“ 영훈이니? 어서와. ”
“ 그동안 잘 지냈수? ”
“ 얘 봐? 네가 날 잘 지내게 내버려 뒀니? ”
“ 후후후…. 누나, 투정 부릴 줄도 아네? 어머니는? ”
“ 사장님은 손님 만나러 잠깐 나가셨어. 한 시간쯤 걸릴 거라며 너 오면 기다리라 하셨다! ”
“ 그럼 우리 둘 뿐이잖아. 잘됐네? ”
은경의 눈가에 야릇한 미소가 떠올랐다.
“ 너 또? 전에도 사장님 안 계실 때 찾아와서 날 애먹이더니 또 그러려구? ”
말은 그리 하지만 잔뜩 기대에 부푼 표정이었다.
“ 시간 없어. 누나, 어서 이리와! ”
의자에 앉은 은경을 일으켜 세워 책상에 엎드리게 한 후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 속에 손바닥만한 팬
티가 치부를 앙증맞게 가리고 있었다.
“ 얘 좀 봐? 이젠 지 마음대로네! ”
그러면서도 은근히 엉덩이를 치켜 올렸다. 영훈이 피식 웃으며 팬티를 발 아래로 쑤욱 내렸다.
“ 어머 얘, 벗기지 마. 그냥 해! ”
그래도 사무실이다. 혹시 누구라도 금방 들어올까 염려가 된 은경이었다.
“ 알았어, 염려 마! ”
팬티를 발목에 걸쳐두고 허벅지를 양 옆으로 충분히 벌리게 한 후 은경의 푸짐한 엉덩이 속에 얼굴을
묻었다.
“ 안돼, 영훈아. 그긴 더러워! ”
“ 괜찮아, 향긋한데 뭐! ”
이미 지난번에 경험해 보았던 행위다.
은경은 영훈이 온다는 연락을 받고 그 즉시 화장실로 달려가 아래를 깨끗이 씻고 기다리던 중이었다.
어쩌면 그곳에 향수까지 뿌렸는지도 모른다. 은경은 말과는 달리 오히려 영훈이 더욱 쉽게 파고들도
록 사타구니를 넓게 벌렸다.
“ 하하하… 누나. 벌써 물 나오네! ”
“ 얘는? 그런 말 마. 영훈이 네 침이 흐른 거야. 아아… 아으윽! ”
은경의 둔부가 들썩거렸다.
영훈의 혀가 촉촉한 꽃샘을 깊숙이 파고들자 꿈틀거리는 음부속의 감미로움에 은경의 호흡은 점점 거
칠어 졌다.
“ 영훈아, 빨리. 좀 있으면 사장님 오신단 말야! ”
“ 알았어, 누나. 좀 더 벌려 봐! ”
허리의 벨트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아래로 내려버린 영훈이 단단해진 물건을 은경등 뒤에서
조준을 해 힘껏 밀어 넣었다.
- 푹, 푸욱! 질컥!
은경의 둔부에 영훈의 아랫배가 부딪히는 소리가 마치 진흙 속에 파묻히는 소음처럼 사무실에 울려
퍼졌다.
“ 하학… 으으으, 아파. 영훈아, 너무 깊어. ”
“ 싫어? ”
“ 아… 아니야. 좋아, 너무 좋아. ”
“ 그런데? ”
“ 속에 닿았어. 네 것이 벽에 치는 거 같아! ”
“ 이리도 좋아 하면서, 더해… 더 느껴! ”
“ 그래 그래, 더 해줘. 으흐흐… 끄윽. 더… 더 힘껏. 아아앙… 영훈아! ”
흥분에 겨워 엉덩이를 흔드는 은경의 날씬한 다리를 타고 뜨거운 음액이 줄줄 흘러 내렸다.
“ 후후후, 누나! 아프다고 발광을 하더니 이젠 누나가 더 난리네? ”
“ 놀리지 마. 네가 이렇게 만들었잖아. 아악, 아아앙. 나온다. 하… 한다. 으으윽! ”
* * * * * * * * * * * * * * * * * *
은경의 얼굴은 달아오른 열기가 아직 남아 벌겋다. 그 열정의 감미로움을 음미하는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며 탁자위에 찻잔을 가져다 놓았다.
“ 조금 있으면 사장님 들어 오실거야. 바지 단정히 하고 차 마셔. ”
“ 푸훗, 내 바지보다 누나 화장부터 고쳐야겠다. 이리 와서 앉아봐. ”
얼른 화장을 고치고 곁에 다가앉은 은경에게 영훈이 궁금한 듯 물었다.
“ 우리 어머니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
영훈의 물음에 은경이 입술을 삐죽이며 토라진 목소리를 내뱉었다.
“ 영훈이 너 솔직히 말해봐? 사장님 감시하는데 써먹으려고 날 유혹 한 거 맞지? ”
“ 푸후후…. 누나 나이가 몇이우? 내가 누나에게 당한 거지. ”
“ 호호호 그런 거니? 그래, 영훈이 처음 사장님 만나러 왔을 때가 겨울 방학 때였나? 그날 너의 표
정은 너무 슬퍼 보였어. 지켜보는 내 마음이 아파와 널 정말 품속에 꼭 않아 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
도였거든. 근데 그게 지금 생각하면, 내게 그리 보이도록 일부러 꾸민 것 같아. ”
“ 누나, 그렇게 말하면 내가 서운하지! 순진한 날 꼬드긴 게 누나 아냐? 날 소파에 앉게 하고는 책
상 아래로 다리를 벌려 팬티가 살짝 살짝 보이게 시선을 끌어 들인 게 누군데? ”
“ 호호호… 내가 그랬었니? ”
영훈이 처음 찾아온 날,
슬픔이 가득한 눈망울로 자신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던 그 때의 모습이 너무나 애절하게 다가와 은경은
마음 깊은 곳에서 모성의 본능이 치밀어 올랐다.
영훈의 아버지와 사장님과의 만남, 사장님 딸에 관한 이야기 등등 이것저것 물어오는 영훈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솟아낼 것처럼 처연해 참을 수 없는 연민을 느꼈던 은경이었다. 그러나 그 행동이
작정하고 연출한 행동이라는 사실을 은경은 추호도 몰랐다.
달래듯 가슴에 품고 등를 토닥이는 은경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영훈이 슬그머니 손을 내밀어 은경의
치마 속을 더듬었다.
영훈의 애통해 하는 마음을 위로하려한 포옹이 이제는 허벅지 속으로 파고드는 영훈의 손길을 털어내
기에 급급해진 은경이다. 그러나 막무가내 침입해 오던 손가락이 팬티의 가장자리를 열고 꼭꼭 숨은
계곡의 갈라진 틈사이로 파고들자 찌르듯 다가오는 날카로운 감각에 어쩔 줄 몰라 쩔쩔매기만 했다.
“ 왜이래, 영훈아? 하지 마. 누나, 이러는 거 처음이야! ”
한숨이 가득한 은경의 하소연이었다.
뺨이라도 한대 갈기고 고함이라도 질러야 할 상황이었으나 굳이 그런 마음은 들지 않았다. 영훈이 사
장의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은근히 호감이 가는 상대였기 때문이었다. 아니 그보다 지금 이 순간 은경
자신의 마음에 이상하게도 호기심과 감미로움이 일어, 스스로 영훈을 거부하지 않고 이 감정을 즐기
게 된 것이다.
“ 그렇게 억지로 하면 안돼. 이리와! ”
은경이 살며시 자리를 옮겨 소파 위에 얌전히 누웠다. 그리고 말없이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발
아래로 내렸다.
“ 어? 누… 누나! ”
제법 저항할 것이라 여겼던 영훈이다.
그런데 생각과는 달리 은경이 쉽게 호응을 하자 오히려 당황하던 영훈은 앞뒤 가릴 틈 없이 은경의
복부 위로 덮쳤다. 그러나 정신없이 서두르다 보니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 이 바보. 너, 처음이구나? ”
은경은 눈을 살짝 흘기며 겸연쩍어 하는 영훈의 하체를 손으로 잡아 천천히 자신의 꽃잎 속으로 안내
했다.
“ 그곳이 아냐, 여기…. 아얏, 아퍼! 부드럽게 해. 누나도 처음이란 말얏! ”
이렇게 서로의 첫 경험을 함께 이룬 두 사람의 서서히 열기가 사라진 후, 은경이 영훈에게 서운하다
는 표정으로 말했다.
“ 누나, 사장님 모신지 십년이 넘었어. 누구보다 사장님과 영훈이 아버님과의 관계 잘 알아. ”
“ 그래서 부탁하는 거잖우. ”
“ 사장님의 근황을 자세히 알려달라는 말 아냐? 누나에게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네 부탁 들어주
었을 건데. ”
“ 헤헤… 누나. 난 그냥 누나가 좋아서 그랬는데…, 싫으면 그만 두어도 돼. ”
“ 어머, 얘는? 누가 싫댔니? ”
그날 이후 은경과 영훈의 밀회는 사장실이 빌 때 마다 연락을 한 은경의 전화로 자주 이루어 졌다.
그처럼 틈날 때마다 연락하는 은경의 전화를 핑계 삼아 영훈은 은경이 순진한 자신을 유혹했다 우기
며, 은경은 그런 영훈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지내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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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요즈음 어머니 어땠어? 혹시 우리 아빠가 사무실에 찾아온 적은 없어? ”
짧은 시간을 이용해 황급한 정사를 끝낸 영훈이 은경에게 물었다.
“ 그 봐. 이 누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한마디도 않고 사장님 근황만 묻잖아. ”
“ 또 그 소리, 사랑해… 사랑해, 누나 사랑스러워 죽겠다. 이제 됐지? 어서 말해 봐. 곧 어머니 들
어오실 시간이잖아. ”
날이 갈수록 아빠와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관계가 소원해 지며, 아빠가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를 대하는 태도가 마치 돌아가신 엄
마에게 보였던 그때와 닮아가는 모습이 영훈의 눈에 또렷이 보였다. 어쩌면 그때와 같은 경우가 또다
시 닥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된 영훈이 은경을 통해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려 한 것이다.
“ 사장님, 요즈음 우울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거 같아. 언젠가는 사장실 문 끌어 잠그고 혼자서 엉
엉 울기도 했어! ”
“ 그랬어요? ”
“ 아참, 어떤 날은 걷기가 힘들 정도로 몸이 불편한 듯 어기적거리며, 의자에 앉는 자세조차 고통스
러워했다? ”
왜 그런 행동을 했는가 궁금하다는 듯 말끝을 살짝 올리며 영훈의 표정을 살폈다.
“ 에이, 아빠 때문에! ”
“ 왜? 영훈이 아빠가 사장님을 괴롭혀? ”
무심코 튀어나온 영훈의 말에 은경도 그 상황을 짐작하겠다는 표정으로 배시시 웃었다.
“ 누난? 그런 게 아냐. 쓸데없는 상상하지 마. ”
“ 호호호…, 영훈이 너 발끈 하는 걸 보니 정말 같구나? ”
두 사람이 농담처럼 말을 주고받으며 티격 거리는 그때 문밖에 누군가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
다.
“ 영훈아, 사장님 오시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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