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야설] 공장 - 3부

공장(3)
“헉헉헉!!!!”하면서 남편은 아직도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나에게 말을 한다.
“자기 생리가 불규칙해서 임신이 어렵다고 했지?”라고
“응! 병원에서도 그러잖아! 그냥 열심히 노력하라고! 내가 아예 생리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니까 운 때가 맞을 때까지 노력하라고!”라고 하면서 난 입을 닦고서 남편의 품에 머리를 안기면서 잠이 들었다. 언뜻 본 남편의 표정에 그늘이 보인다.
남편과 난 서로 너무나 사랑해서 결혼을 했지만, 내가 어려서부터 생리가 심할 때는 8개월에 한 번 할 정도로 불규칙해서 임신이 쉽게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의학적으로 여러 가지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남편과 난 비용도 그렇고 아직은 젊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남편은 아침에 다른 직장인들보다 늦게 출근한다. 회사에서 탄력근무제인가 뭔가를 하기 때문에 밀리는 출근시간을 한 시간 늦게 출근하고, 퇴근을 한 시간 늦게 하는 제도란다. 남편의 식사를 차려놓고서 남편을 깨우고서 욕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서 출근길에 나섯다.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데 사타구니와 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가 뻐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통증이 있었지만, 기분은 상쾌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면서 사무실에 들어가자 어제 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 못했던 외근나갔던 직원들까지 사무실에 사람들이 많았다. 모두 여자로....
“어머! 반가워요! 저는 옆자리에서 근무하게 될 소미예요!”라고 하면서 나와 비슷한 또래의 여자가 인사를 건넨다. 어제는 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 못했던 얼굴이었다.
“어제 외근 나가는 바람에 못봤죠? 반가워요! 앞으로 잘 해보자고요!”라고 하면서 악수를 청해온다. 난 소미와 인사를 나누고 다른 사람들과도 인사를 나누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그들의 질문에 일일이 대답을 해주고서 출근한 지 한참이 되어서야 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건 전임자가 메모 해주고 간 내용인데요! 업무에 도움이 될거예요!”라고 하면서 소미가 나에게 업무 내용이 프린트 된 복사지를 내민다.
“어머? 어쩜 이렇게? 대단하네요!”라고 말을 하자
“뭐가요?”라고 묻는다.
“저도 회계 쪽 일 좀 했다는 소릴 듣는데 이분은 진짜로 실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제가 한 눈에 보고 제 업무를 모두 이해할 수 있게 해 두었네요! 어쩜!”이라고 말을 하자
“그쵸? 그 언니가 진짜 일 하나는 똑소리 나게 했는데.....”라고 아쉬운 듯한 말을 한다.
“그런데 왜 그만두었어요?”라고 묻자
“글쎄요? 어느 날 갑자기 그만둘 거라고 하더니 이틀 만에 그만두었어요! 도대체 그만두는 이유를 말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냥 집에 일이 있다고만....”이라고 한다.
난 전임자가 남겨준 메모를 보면서 컴퓨터에서 내 업무와 관계된 파일들을 하나씩 열어보면서 메모와 대조를 해보고, 그동안 작성해 둔 장부와 대조를 하면서 내가 할 업무를 파악하고 있었다.
“식사해야죠?”라는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어머? 시간이 벌써?”라고 말하면서 일어나 건물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으로 직원들을 따라서 갔다. 조그만 기업의 구내식당 치고는 맛이며 정갈함이 여느 한정식 짐 못지 않게 훌륭했다.
“어머? 음식이 대단해요! 어쩜 이런 맛을 내죠?”라고 말하면서 난 체면도 잊은채 열심히 식사를 했다.
“그쵸? 난 이 밥 먹는 낙으로 직장 다닌다니까요? 호호호호!”라고 하면서 소미가 맞짱구를 쳐준다.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서 다시 사무실로 올라오는데
“수면실 설명은 어제 들었죠?”라고 하면서 소미가 말을 한다.
“네! 근데 진짜로 자도 되요?”라고 물어보자
“내가 이 회사를 다니는 두 번째 이유가 수면실이라니까요! 식단이 좋아서 그런지 먹고 자는데도 살도 찌지 않고 여유있게 낮잠도 자고 히히히 너무 좋아요!”라고 하면서 자신이 앞장서서 수면실로 나를 데리고 간다.
우리가 좀 늦게 올라간 탓인지 벌써 침대들은 커튼이 드리워진 자리가 제법 많았다. 수면실에는 은은한 향과 잔잔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말 잠도 잘 올 것 같네요!”라고 하면서 소미의 옆 자리에 누우면서 커튼으로 침대를 가리고서 겉옷을 벗었다. 그리고 자리에 눞는데 아무래도 옷을 입어서 그런지 불편했다. 난 가만히 커튼을 제치고 주변을 봤다.
지금 막 수면실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 한 사람만 보일 뿐 조용한 분위기 이다.
‘이정도면 내가 벗고 자도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난 팬티와 브라만 입고서 모든 옷을 벗어서 가지런히 머리맡에 두고서 잠을 청했다.
어젯밤에 남편은 사실 친구가 준 비아그라를 먹었다고 하면서 밤새 두 번이나 나를 더 괴롭히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설쳤다. 그나마 내가 나중에는 신경질을 부리자 남편이 포기했지만 그대로 모두 받아주었다면 아직도 못 일어났을 것이다.
난 조용한 분위기에서 그대로 잠에 빠져들었다. 꿈도 꾸지 않고서 깊은 잠을 자고서 깨어나 시계를 보니 이미 근무시간이 시작된 지 한 시간이나 지났다. 난 서둘러 옷을 입는데 뭔가 이상했다.
‘어? 팬티가 왜 이렇게 축축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제 남편이 싼게 이제 흘러나오나?’라는 생각으로 서둘러 옷을 입고서 사무실로 향했다.
“어머! 죄송해요! 첫날부터 이렇게 오래자고...”라고 하면서 주변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내 자리에 가서 앉아 일을 시작하려는데 조금 전부터 사무실에 와있던 사장이 다가오더니
“어때요? 잠은 잘만하던가요? 불편하진 안고요?”라고 묻는다.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잠을 설치는 바람에....죄송합니다.”라고 난 나를 나무라는지 알고서 사과를 했다.
“아뇨! 아뇨! 지금 김미정씨를 나무라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 온 식구가 불편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물론 알죠? 초과 근무에 대한 부분은?”이라고 말을 하면서 밝게 웃어준다.
“네! 물론입니다.”라고 하는 내 대답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사장이 내 자리에서 멀어진다.
‘휴---우! 놀래라! 난 뭐라고 하는 줄 알았네! 어쨌거나 푹 잤더니 몸은 개운하네!’라는 생각으로 난 다시 업무에 몰입을 했다. 그런데 자꾸 젖은 팬티가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아휴! 인간이 적당히 좀 하지! 이렇게 흘러나올 정도로 싸대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난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서 팬티를 내리고 변기에 앉아서 팬티에 묻은 남편의 정액을 휴지로 닦아서 버리는데 뭔가가 이상했다.
평소 보고, 만지고, 먹어봤던 남편의 정액은 끈적이는 액체였는데 오늘 내 팬티에 묻은 액체는 끈적이는 점도가 떨어졌다.
‘뭐지? 정액이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난 휴지에 묻은 액체의 냄새를 맡아봤다.
‘어머나? 이건? 정액이 아니네? 그럼? 내가 흘린거야?’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난 꿈도 꾸지 않고서 깊은 잠을 잤는데 어떻게 섹스를 할 때와 비슷한 양의 애액이 나와서 팬티까지 흠뻑 젖었는지......
‘참! 이상하네? 어제 남편하고 너무 무리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으로 대충 휴지로 닦고서 사무실에 들어와 다시 업무에 몰입을 했다.
“미스김 먼저 퇴근해요!”라고 나에게 인사를 하는 직원들이 하나 둘 사무실을 빠져나가고 얼마 되지 않아서 사무실에는 나와 건너편에 다른 한 직원이 남았다.
난 커피를 타가지고 그 여직원에게 갔다.
“한잔 하시고 하세요!”라고 거피를 건네자!
“어머! 고마워요!”라고 하면서 내 손에서 커피를 받는다.
“그쪽은.... ”이라고 이름을 묻는데
“진경이예요! 그냥 편하게 ‘진경이’라고 부르세요! 김진경이예요! 제가 한참 어린 것 같네요! 앞으로 언니라고 할게요!”라고 말하면서 웃어준다.
“어머! 그럴까요?”라고 하자
“그럴까요가 아니고, 그래!라고 하시면 되요!”라고 말하는데 참 밝은 성경을 가진 것 같았다.
“얼마나 늦잠 잤어?”라고 난 편하게 물었다. 내가 야근하는 것처럼 진경이도 늦잠을 자서 야근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
“호호호! 아니예요! 일이 많아서 야근하는 거예요! 오늘 아무래도 밤을 새워야 할 것 같아요! 새벽에 끝나면 수면실에서 자면 되니까....”라고 하는 것이다.
“어머! 미안! 난 나처럼 늦잠 잔 사람이 있는 줄 알았네! 그래서 얼굴이 까칠했구나!”라고 말을 한 이유는 진경이는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일 정도로 피로가 누적된 얼굴이었다.
“원래 제가 하는 일은 세 사람이서 하던 일인데 두 사람이 그만두는 바람에 혼자서 하다보니...... 사실 오늘 못 들어가면 3일째 못 들어가는 거예요! 그나마 애인이나 남편이 없기에 망정이지.... 있었으면 당장 그만두라고 할 거예요!”라고 하는 것이다.
“아니 왜 그렇게 일을 많이 해? 많이 하면 월급 더 줘?”라고 물었는데 글쎄
“네! 더 줘요! 그것도 많이!”라고 하는 것이다. 진경이 설명해주는 말은 자신이 맏고 있는 파트에 결원이 생기면 결원 업무까지 하게 될 경우 결원자의 급여로 나갈 몫의 70%까지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단 그 업무를 완전하게 커버했을 경우에....
“어머! 죽어라고 일하면 월급은 엄청나게 받겠네!”라고 하자
“언니는 욕심내지 마세요! 제 얼굴이 얼굴 이예요?”라고 한다.
“그러게! 그러지 말고 가서 눈 좀 붙여! 이따가 내가 갈 때 깨워줄게! 이렇게 피곤한 몸으로 일이 되겠어? 응? 얼른 가서 눈 좀 붙여! 그러다가 쓰러지겠다.”라고 하면서 난 반 강제로 진경이를 수면실로 데리고 갔다.
나와 진경이가 막 수면실 앞에 도착했을 때 사장이 수면실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안녕하세요! 이 친구가 너무 피곤해서 한 숨 자고서 일하려고...”라고 하면서 난 진경이를 데리고 수면실로 들어가는데 사장은 아무런 말없이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손에 뭔가를 들고 있는 것 같았지만 난 제대로 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 못했다. 진경을 자리에 눞히고서 내 자리에 돌아와 일을 시작했다. 한참을 일에 몰두하다 보니 내가 근무해야 할 시간보다 훨씬 지났다.
난 서둘러 퇴근 준비를 하고서 수면실로 향했다. 수면실 문을 막 열고 들어가는데 진경의 침대 옆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것 같았다.
‘뭐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진경이를 얼른 깨우고 집에 가려는 생각에 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서 진경이가 자고 있는 침대의 커튼을 제치고 진경이를 깨우려고 하는데 진경이가 잠자는 모습이 가관이었다.
진경이는 청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팬티도 허벅지에 걸쳐둔 채 수북한 음모를 드러내놓고 자신의 손가락으로 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를 만지고 있었다. 아마도 잠결에 자위를 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훗! 애인은 없어도 경험은 있나보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난 담요로 진경의 하체를 덥어주고서 진경을 깨웠다. 아무래도 하체가 드러나면 창피해 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진경아! 진경아!”라고 난 진경이의 어깨를 흔들어가면서 깨우는데 얼마나 깊은 잠에 빠졌는지 깨어나질 못한다.
난 나중에 진경이의 팔뚝을 꼬집기 까지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진경이를 깨우는 것을 포기하고 메모지에 깨우다 깨우다 포기하고 간다는 내용을 적어두고서 수면실을 나왔다.
회사 계단을 내려오는데 남편의 전화가 온다.
“어디야?”라고 내가 먼저 물어보자 지금 회사에서 막 나왔다고 한다.
“나 좀 태우러와!”라고 하고서 통화를 마치고 무심코 회사 건물을 올려다보는데 수면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이다.
‘어? 내가 불을 끄고 나온 것 같은데?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는데 수면실 창문에 사람의 모습이 어른거린다.
‘어? 진경이가 이제야 깨어났나 보네? 잘됐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회사 문을 나섰다.
“와! 그걸 내가 봤어야 하는데 어땠어? 섹시했어? 자극적이었어? 꿀꺽!”하면서 남편은 내가 진경이 모습을 이야기 해주었더니 흥분하면서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어이구 이 늑대야!”라고 하면서 남편의 팔뚝을 꼬집었다.
다음 날 출근해서 커피를 타 가지고 칸막이로 가려진 진경이 자리로 가보니 어제 내가 퇴근할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뭐야? 일하다가 다시 잠자러 갔나?’라는 생각으로 난 커피를 진경의 책상에 두고서 내 자리로 돌아와 업무를 시작했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도 진경의 모습은 식당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이상하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수면실로 올라갔다.
그리고 진경이 잠자던 침대의 커튼을 제쳐보니 진경은 평온한 모습으로 잠자고 있었다.
‘뭐야? 아직도 자고 있는 거야? 밤새워 일하고 아침에 다시 잠들었나보네?’라는 생각으로 진경의 침대에서 나오면서 커튼을 닫아주려다가 다시 진경에게 가서 가만히 진경이 덮고 있는 담요를 걷어봤다.
진경이 자위하던 옷차림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진경은 옷차림이 말끔했다.
‘맞아! 일하다가 다시 자는 거니까 옷을 제대로 입었겠지! 뭘 기대하고 지금 보고 있는 거야? 이런???’하는 생각을 하면서 내 침대로 가서 다시 옷을 벗고서 잠에 빠져들었다.
'어제처럼 늦잠자지 말아야지!‘라고 마음먹은 덕분인지 오늘은 제 시간에 일어났다. 그런데 오늘도 팬티가 젖어있는 것이다.
‘이런! 또 화장실 가서 닦아야겠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진경의 침대로 향했다.
진경을 막 깨우려고 하는데 뭔가가 눈에 들어온다. 어제 내가 진경에게 써 놓은 메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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