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야설] 진혼의 곡(哭)-17부

▣ 제 17 회 불안한 동거
“ 자... 잠깐만, 수아야! ”
엷은 잠옷이 휘말려 올라가 벌거벗은 것과 다름없는 몸으로 막무가내로 품속에 안겨들자 당황한 영훈
이 수아를 밀쳐 내기 바빴다.
그러나 따개비처럼 달라붙은 수아는 점점 더 깊이 파고들며 고개를 들어 기어이 영훈의 입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 쪽! 쪼옥!
혀로 입술을 빨아들이는 소리다. 어쩔 도리가 없이 입술을 밀착시킨 영훈이 수아를 살며시 밀어내며
달랬다.
“ 이젠 됐지? 네 원대로 뽀뽀했으니 얼른 가서 자! ”
그러나 수아는 떨어질 생각을 않았다.
“ 아냐, 오빠. 이렇게 말고 진짜 키스 해 달라니까? ”
수아의 억지에 영훈의 언성이 조금 높아졌다.
“ 어허, 오빠 말 안 들을 거야? 어서 네 방으로 돌아가! ”
그 순간 수아의 눈 꼬리가 치솟았다.
“ 오빠! 그럼 오빠가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는 그런 짓을 해도 된다고 생각해? ”
“ 뭐? 무슨 짓? ”
“ 다 보았단 말이야! 오빠가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 뒤엉켜 있었잖아! ”
수아가 그날의 일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 아냐, 수아야! 그건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몸이 불편해 보살펴주고 있었을 뿐이야! ”
수아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 그런 게 아니라니까! ”
“ 변명하지 않아도 돼! 이젠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도 밉고 오빠도 보기 싫어. 나... 죽어버리면 그만이니까! ”
다급히 변명하는 영훈을 향해 앙칼지게 쏘아붙였다.
사춘기, 한참 사춘기의 고비를 넘고 있는 수아가 아닌가? 그런 수이에게 어떤 말로 변명을 늘어놓아
야 하는가?
영훈은 당황하면서도 한편 수아의 고함소리에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깨어날까 두려워졌다. 그 순간 수아의 원망
섞인 목소리가 귀에 흘러들었다.
“ 그런데 오빠, 전 오빠를 너무너무 좋아하거든? 때문에 꼭 오빠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었어. 그래
서 엄말 졸라 여기에 온 거야. 그리고 오빨 사랑하기로 결심했어. 그러면 죽지 않아도 되잖아? ”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도 그리 되었으니 자신과도 사랑을 나누게 된다면 불편한 마음이 풀어질 거라는 나름대로의 논
리였다.
“ 너와 난 오누이잖아. 오빠도 수아 널 정말 좋아 하지만 더 이상은 어찌 할 수 없는 일이야. ”
“ 피이, 말도 안돼. 그럼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 아들이 그런 짓을 하는 건 괜찮고? ”
말문이 막히도록 따지고 들었다.
할 말이 없다. 아니, 수아 스스로가 영훈이 도발할 수밖에 없도록 옭아 메고 있었다.
‘ 그래,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나 딸이나 스스로 안겨 온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지! 내가 널 천천히 끌어 들이려 했건
만 네가 먼저 다가서는 구나. ”
영훈은 지그시 입술을 깨물며 수아를 천천히 가슴속으로 당겨 안았다.
“ 알았다. 사랑해주면 될 거 아냐. 지금 당장 기쁘게 해 주마! ”
영훈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그러나 수아는 그런 상황을 감지하지 못하고 두말없이 품속에 안
겨 들었다. 이미 엷은 잠옷은 휘말려 올라가 벗은 몸이나 다름없었으며 그 속에 하얀 브래지어와 인
형 그림이 그려진 앙증맞은 팬티만 치부를 가리고 있었다.
- 툭!
브래지어가 끌러져 몸에서 떨어져 나간다.
꼬옥 조여 그 속에 눌려있던 젖가슴이 고무풍선처럼 튀어 올랐다. 이미 봉긋이 자란 성숙한 여인의
유방과 진배없었다. 그러나 아직 어느 누구의 손에도 닿아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 않은 젖꼭지는 엷은 분홍빛을 띠고 있
었다.
“ 후회 않지? ”
수아는 눈을 질근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자신이 원한 바지만 그래도 긴장한 표정이 완연했다.
입속에 그 분홍 젖꼭지를 머금어 혀로 살살 굴렸다. 부드러운 유두의 감각이 혀끝에 전해져 왔다.
“ 아아아... ”
음 느껴보는 간지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 괜찮아? ”
“ 전... 괜찮아요. ”
처음 느껴보는 감각,
그 느낌을 어찌하지 못하고 찡그린 얼굴이기는 하나 눈은 맑게 빛나며, 그 눈동자 속에는 무언가를
갈구하는 눈빛이 담겨있었다.
앙증맞은 팬티 사이로 몇 가닥 번져 나온 갈색의 음모가 영훈의 욕망을 자극했다. 손을 팬티 속으로
밀어 넣어 그 부드러운 음모를 만지작거리다 볼록한 구릉을 찾아 들었다.
계곡속이 촉촉하다. 지금 경험을 해보려는 그 행위의 상상만으로도 이미 마음은 들뜨고 몸은 젖어있
었던 것이다.
한손을 아래로 가져가 수아의 팬티를 끌어 내린다. 수줍게 엉덩이를 들어주면서도 수아의 몸을 잔잔
하게 떨렸다.
제법 무성한 음모와 연분홍 빛 해맑은 계곡이 눈앞에 드러나자 더는 도저히 참지 못할 흥분을 불러와
영훈은 가슴속에는 쿵쿵 방망이질 소리가 울리며 아래의 물건은 점점 커지며 단단해졌다.
순식간에 욕정에 불이 붙은 영훈이었다.
“ 자..., 힘 빼! ”
수아의 다리를 벌리게 하고 그 속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눈앞에 분홍빛 계곡이 보였다. 손가락으로 그 계곡의 갈리진 틈을 양옆으로 살짝 벌렷다. 그리고 그
틈사이로 혀를 밀어 넣어 빨고 또 핥았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여물지도 않은 계곡 속을 영훈의 혀가
힘겹게 파고들었다.
“ 아학, 오... 오빠! ”
수아의 하체가 영훈의 눈앞으로 튀어 올랐다.
생각치도 못한 자지러지는 느낌이 수아의 허리를 활처럼 휘게 만든 것이다.
“ 괜찮아? 이건 어때? ”
조그맣게 튀어 올라 동글동글해진 음핵을 혓바닥으로 굴리며 입술에 힘을 줘 꼭꼭 눌렀다.
“ 끅... 끄으윽! ”
이젠 허리를 비틀며 참지 못할 비음이 수아의 입에서 흘러 나왔다.
영훈은 슬며시 허리를 세워 바지를 끌러 내렸다. 단단해진 그의 물건이 기다렸다는 듯 툭 불거져 나
왔다.
“ 자... 긴장 풀고 바로 누워봐. ”
그러나 단단히 긴장한 표정이다.
수아는 누운 자세로 양옆으로 다리를 벌리고 두 눈을 꼬옥 감았다.
분홍 꽃잎 앞에 자신의 단단한 물건을 조심스럽게 가져가 힘을 가했다. 그러나 쉬 열리지는 않았다.
조금 더 허리에 힘을 가하자 수아가 괴로운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렸다.
“ 하학, 아파. 오빠, 아파요! ”
동굴 속 엷은 막을 건드렸나 보다. 아픔을 호소하는 수아의 다문 입술 사이로 조그맣게 비명소리가
새어나왔다.
‘ 후후후... 지금쯤 방문에 귀를 대고 바들바들 떨고 있겠지? ’
바로 그 순간,
영훈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오르며 제법 실내를 울리는 큰소리로 입을 열었다.
“ 아니다, 수아야. 이건 아니다. 오빠가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 보다. 우린 이러면 절대로 안 되는
사이란다. ”
문밖까지 들리도록 소리를 지르며 얼른 수아의 팬티를 입혀주고는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 너의 호기심을 이 오빠가 잘 이해시켜야 했었는데 잠시 흥분했었다. 미안하다, 수아야. 이제부터
더 좋은 오빠가 되도록 노력할게! ”
“ 오빠, 왜... 왜? 흐흐흑! ”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한 수아는 영훈의 무릎에 고개를 묻고 흐느꼈다.
“ 수아야, 오빠가 수아에게 이렇게 하면 정말 나쁜 사람이 된단다. 수아가 내 동생이기 때문에, 오
빠가 너무 사랑하는 동생이기 때문에 우리가 몸을 섞으면 안 되는 거란다. ”
무릎에 파묻혀 흐느끼던 수아가 고개를 들어 영훈을 빤히 바라보며 따지듯 말했다.
“ 그럼, 왜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는 그렇게 했어?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되며 저는 왜 안돼요?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 제가 다른 게 뭐예요? ”
“ 수아야,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와 오빠는 네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그렇게 된 게 아니야. 그날 저녁 나와 만난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
는 오빠가 우리가족 모두 화목하게 지내자는 말에 너무 좋아하시며 집으로 돌아와 혼자 과음을 하셨
단다. 그게 화근이 되어 갑자기 몸에 신열이 오르고 진땀이 흐르며 다급한 상황이 되었어. 오빠는 어
쩔 방법이 없어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옷을 벗기고 찬 수건으로 열을 식히고 있었을 뿐이야. 그러나 너는 아빠와 엄
마가 어떤 인연으로 만났던 간에 아빠의 피를 나누어 태어난 내 동생이다. 비록 배 다른 동생이기는
하지만 너의 몸에는 나와 같은 피가 섞여 있단 말이야! 너는 언제까지나 내가 사랑하고 지켜 줘야 할
피를 나눈 동생이란 말이다. 알겠니? ”
입을 꼭 다문 수아는 한마디 말도 없이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그래도 영훈을 바라보는 시선은 원망
스러운 눈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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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잠이 들었다 깬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옆에 함께 누워있던 수아가 없음을 알고 깜짝 놀라 거실로 나갔다. 아
무래도 수아의 행동이 석연치 않았던 탓이다. 짐작대로 영훈의 방에서 수아의 목소리가 도란도란 흘
러 나왔다.
‘ 이 애들이? 이게 무슨 짓인가? 안 된다, 안돼. 큰일 날 일을! ’
가슴이 덜컥 내려 않았다.
소리 없이 문 앞으로 다가가 방안에서 흘러나오는 말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 수아가 알아버렸다니! 이일을 어쩌면 좋아? 이제 난 어찌해야만 하나? ”
답답함에 안절부절 가슴만 두근거리는 순간 영훈의 목소리가 한 마디 한마디 귀속을 파고들었다.
‘ 과연 내가 잘못 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는 않았구나. 그래 맞는 말이다. 나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지만 수
아와는 피를 나눈 형제다. 역시 어리지만 사리 분별이 분명한 아이다. 내가 안심해도 될 만큼 듬직한
영훈이구나! ’
방안에서 일어난 일이 영훈의 다독임으로 아무 일 없이 지나가고 있음을 보며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살며시 발걸
음을 돌려 모른 척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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