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야설] 진혼의 곡(哭)-12부

▣ 제 12 회 이성과 본능
다리 밑으로 파고든 손길이 자신의 비소를 슬쩍슬쩍 건드렸다. 그러나 영훈은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
을 위로하는 말을 던지고 있다.
“ 으으흡. 여… 영훈아, 고맙다. ”
서로 얽히듯 부둥켜안은 자세 때문에 영훈의 손이 무심코 닿았을 거라 스스로 위안 삼으며 대답을 하
는 그때 영훈의 상체가 허물어지듯 넘어지며 무릎 위를 덮었다.
“ 후훅! ”
뜨거운 숨결이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하복에 뿜어졌다.
짧은 치마다.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언제나 즐겨 입는 짧고 아래가 주름 잡혀 확 퍼진 치마는 어느새 무릎 위까지 말려 있었다.
그 뜨거운 숨결이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다리사이를 통해 은밀한 곳으로 스며들었다.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호흡이 들뜨며 자
신도 모르게 다리가 조금씩 벌어졌다.
이제는 감미로운 느낌까지 찾아들어 허벅지속의 부드러운 살결이 조금씩 경련을 일으키며, 그 미미한
움직임은 영훈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 내가…, 내 몸이 왜 이러지? 아들 앞에서 이게 무슨 꼴인가? ”
스스로 놀라 자세를 바로하고 마음을 추스르는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미세한 변화를 눈치 챈 영훈은 다시 한번 새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무릎 속으로 파고들며 절규 하듯 말을 뱉었다.
“ 따뜻합니다, 어머니. 어머니의 모든 게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피하지 마세요. 이제 어머니가 저에
게 그 따뜻함을 전해 주셔야 합니다. 얼었던 저의 마음을 녹여 저의 모두를 어머니의 품속으로 받아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저 또한 마음속에 응어리진 지나간 세월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지워버릴 수
가 있습니다. 이제 어머니께서 저의 마음을 달래주셔야 합니다. 어머니에게 품었던 그 모든 원망들을
하루 빨리 잊기 위해서라도 어머니는 진정으로 저를 가슴속에 품어 주셔야만 합니다. ”
“ 오냐, 영훈아. 내가 나쁜 년이다. 비록 수아의 앞날을 위한다는 핑계 삼아 너에게는 못할 짓을 한
나쁜 년이었다. 내가 아무리 네 아빠의 말에 현혹되어 사랑을 나누었다고는 하지만 너희 가족에게는
고개를 들지 못할 죄인이다. ”
“ 예, 어머니. 그렇지요. 두 분은 우리 가족을, 아니 저와 저의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행복을 무참히 짓밟으신 거
지요! ”
갑자기 싸늘하게 내뱉는 말에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흠칫 놀라 떨리는 눈빛으로 영훈을 바라보았다.
“ 그러나 어머니. 모두 지난 일입니다. 저는, 겨우 만나게 된 어머니를 또다시 잃기 싫습니다. 어머
니는 이제부터 제 손으로 지켜드려야 할 저의 소중한 어머니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그 소중한 어
머니의 아들입니다. ”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영훈의 절규였다. 그 영훈의 음성이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귀속에 한마디 남김없이 파
고들었다.
“ 아니야, 영훈아. 이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널 보살펴야지. 그래, 내가 더 잘해야겠지? 그래야 돌아가신 네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
에게 얼굴을 들 수 있겠지? 그런데 우리 수아는? 수아는 어떻게 돌봐야 하지? ”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혼잣말하듯 조용히 중얼거리고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 어머니, 수아에게는 제가 있잖아요. 어머니와 수아 그리고 나, 우리 가족은 서로 깊은 사랑을 하
며 지난날을 극복해야겠지요. 수아에게도 든든한 오빠가 생기지 않았습니까? ”
“ 그렇지, 오빠가 생겼지! ”
말을 마치며 또다시 품속을 파고드는 영훈을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두 팔로 껴안으며 듬직한 등을 토닥였다.
서로 마음속 깊이 담아둔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가족의 울타리를 만들고자 했던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영훈의 앞
에서 자신이 점점 작아지고 있음을 느꼈다.
새로운 가정이 형성 되었기에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로서의 권위를 보이고, 안주인의 위치를 찾으려 했던 이 자리가 오
히려 아들 앞에서 자신의 서글픔을 하소연하고 마음속의 한을 풀어내는 자리가 되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품속에 안겨있는 아들이 지겹도록 벗어나고 싶은 남편을 대신한 듬직한 가장으로 여겨지
기도 하고, 또한 이 장성한 아들의 품에 안겨 지금껏 혼자만이 느껴왔던 외로움을 달래보고도 싶은
욕망이 불뚝 솟아오르기도 했다.
허벅지 사이를 파고드는 영훈의 얼굴은 따뜻하기만 했고 그 부드러운 손길은 감미롭기까지 해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
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영훈의 숨결이 은밀한 비소까지 스며들 땐 그 순간 모든 걸 잊고 이 아들의 품속에 허물어지고 싶기
도 했다.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견뎌온 그동안의 고독이 영훈에게서 남자를 느낀 탓이었다.
그런데 그 달콤한 느낌을 음미하려는 순간, 영훈의 입에서 자신의 가정을 파괴한 사람이라는 싸늘한
울림이 터져 등골을 써늘하게 만들고, 놀란 얼굴로 바라보는 순간 또다시 제 몸을 한껏 낮추어 부드
럽게 품안으로 다가들었다.
주눅이 들어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도록 마음이 흔들린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가 이젠 스스로 자신의 입술을 살며
시 영훈의 뺨에 가져갔다.
“ 영훈아! ”
“ 예. 어머니. 알아요. 저, 어머니 마음 잘 압니다.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않을 겁니다. ”
무엇을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러나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그 말뜻을 깊이 생각해 볼 마음의 여유조차도
없었다.
“ 그래, 영훙아. 나도 이제부턴 정말 너의 친어머니보다 더 잘하도록 노력할게. ”
이제 영훈의 눈앞에 있는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한사람 여인일 뿐이다. 영훈도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를 힘껏 끌어안았다.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두근거리는 심장소리가 영훈을 재촉 하는 것 같았다. 중년여인의 한껏 무르익은 육향을 음
미하며 우선은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가슴속에 각인시켜 놓아야 했다. 영훈은 갑자기 고
개를 들어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입술을 덮쳤다. 순간,
- 철썩!
뺨에 불꽃이 튀며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숨 막히는 비명이 귀를 울렷다.
“ 이게 무슨 짓이야? ”
그러나 영훈은 아무런 말도 없이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손에 맞아 벌겋게 달아오른 뺨을 손으로 어루만지고만 있
었다.
“ 이를 어떡해! 내가, 내가 너무 당황해서… ”
말끝을 잇지 못하는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에게 조용히 다가간 영훈이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품에 안겨 들었다.
“ 죄송해요, 어머니. 제 마음에 어머니를 사랑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
심코…! ”
“ ………? ”
“ 잠시만, 잠시만 이렇게 가만히 계셔 주세요. 어머니의 향기를 느끼고 싶었어요. 어머님의 몸에서
풍기는 그 향기를 이 아들이 모두 받아들이고 싶었단 말입니다. ”
“ 그래도 영훈아, 이건? ”
“ 아닙니다, 어머니. 아빠의 그 거친 행위에 힘들어 하신 어머니의 괴로움을 제가 보상해 드린다 하
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다시 어머니가 외로워하지 않도록 제가 지켜 드린다 하지 않았습니까? ”
표현은 은근했으나 자신의 몸을 가지겠다는 표현이 아닌가?
무슨 대답을 해야 할까? 자신도 무작정 받아들이고 싶은 이 달콤함을 과감히 거절해야 마땅한 일이
아닌가!
아들인가? 아니면 스스로의 마음을 털어놓은, 자신이 기대어야 할 또 다른 언덕인가?
그냥 모든 걸 잊고 그저 여인의 육체로 돌아가 받아 들여야 하는 건가?
아들 앞에서 필히 지켜야만 하는 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로써의 권위가 아닌가?
자신이 의지하고 기대야할 기둥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
심연 깊은 곳에서 소리치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점점 빠져든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자신의 본심이 과연 무엇인가
스스로 판단을 할 수없는 혼돈 속에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몽롱한 눈빛으로 바라보고만 있는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를 가만히 끌어당겨 입술을 찾았다.
“ 흡. 아아아… ”
이젠 그 입에서 조그만 숨소리만 흘러나올 뿐 영훈을 밀쳐 내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쉬 입술을 열어
주는 것 또한 아니었다.
이만 하면 거절의 몸짓은 아니다.
다리가 저린지 쭈욱 뻗고 앉은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흐트러진 자태, 짧은 치마가 길게 뻗은 다리를 가리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영훈은 손이 더욱 과감해 졌다.
입은 꼭 붙어 마주한 채로 손은 치마를 들치고 그 속을 찾았다. 그러나 치마 속은 팬티스타킹으로 가
려져 팬티의 가장자리가 만져지지 않았다.
손끝은 도리 없이 허리를 조이고 있는 스타킹의 윗부분을 들치고 침입할 수밖에 없었다.
- 탁!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손이 아랫배를 파고들려는 영훈의 손등을 살며시 내려치는 소리다.
차마 몸을 내던지듯 놓아두지는 못할 일, 그러나 영훈의 손을 잡아 멀리 밀치지는 못하고 손등을 살
짝 건드리는 행동으로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소리 없는 마음이었다.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그런 안타까움을 영훈이 모를 리 없었다.
아무 말 없이 더욱 깊이 밀어 넣은 영훈의 손끝에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무성히 자란 음모가 손
끝에 닿는 것이다.
- 꿈틀!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엉덩이가 흔들렸다. 그리고는…,
“ 아아, 으으음…! ”
어느새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입술이 살며시 열렸다.
그 틈을 타 영훈의 혀가 재빨리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의 입속으로 침입해 그 속의 점막을 찾아 마음껏 유영을 했다.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이제 영훈에게 모든 걸 맡긴 듯 조그만 반항도 없었다.
잠시 시간이 흐른 후, 새엄마 [온라인카지노 asas7.com]는 갑자기 아랫도리가 서늘해 진 것을 느꼈다.
아랫배 속을 파고 든 영훈의 손이, 치마 속에 숨어있던 스타킹과 앙증맞은 팬티를 한순간 발아래로
끌어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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